초록 |
연구개요 염증반응은 외래세포 혹은 물질에 반응하여 일어나는 면역반응 중 하나로써 많은 연구들은 자성생식기관에서 염증반응의 양상은 성공적인 번식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그러나 자성생식기관 내에서 정자 및 수정란에 의한 염증반응의 양상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는 많은 제한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과제에서는 1) 정자 침입에 의한 돼지 자성생식기관에서의 염증반응의 양상을 확인하고, 2) 수정 및 초기배아 발달 동안 염증반응의 조절 기전을 확인하며, 3) 착상 모델을 이용한 자궁 내 염증반응의 조절 기전을 구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과제의 수행으로 얻은 결과는 돼지 자성생식기관에서 정자와 초기 수정란에 의한 염증반응의 조절기전을 구명함으로써 성공적인 번식을 위한 염증반응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고, 난임 원인의 부분적 구명을 위한 새로운 세포배양 모델 및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본 연구는 자성생식기관에서 정자 및 초기 수정란에 의한 염증반응 조절기전 구명을 목표로 3년간 수행되었다. 1차년도의 연구목표는 정자에 의한 돼지 자궁 및 난관에서의 염증반응 조절기전 구명으로 정자는 자궁 및 난관상피세포에서 모두 염증성 싸이토카인 및 케모카인의 발현을 부착초기 증가시켰으나 시간 의존적으로 감소시킨 것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TLR4, MAPK 및 NF-κB 신호기전과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2차년도에서는 정자에 의한 난관 내 염증환경의 변화가 난자의 수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으며, 정자의 부착초기 환경은 수정 후 수정란의 초기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정자부착 후기환경은 수정란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차년도 연구는 돼지와 사람 세포주의 3차원 배양을 이용하여 수정란에 의한 염증환경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돼지와 사람의 자궁세포를 이용하여 3차원 배양 모델을 확립하였으며, 수정란 및 영양외배엽 세포를 공동배양한 결과 돼지에서는 염증성 싸이토카인과 일부 케모카인이 수정란에 의해 감소한 반면, 사람에서는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3년간의 연구 수행으로 얻은 결과는 연구목표를 모두 달성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개발성과의 활용 계획 및 기대효과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본 연구결과는 지식의 진보 측면에서 정자 및 수정란에 의한 돼지 및 사람의 자성생식 기관 내 염증반응 조절에 대한 기작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는 포유동물의 번식 생리에 대한 기초지식의 진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는 자성생식기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임의 원인을 부분적으로 구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들은 정자의 주입 또는 임신 과정 중 염증성 인자의 분석을 통하여 임신율 예측 및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