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고환경 연구는 과거의 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경향을 파악하여 현재 환경 변화의 원인 이해와 영향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극지역은 저위도 지역에 비해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연적 기후 변화의 감지에 최적지이며, 남극은 전지구적 규모의 기후 및 환경 변화의 중요한 요소가 모여있는 곳이기에 남극 고환경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퇴적물은 연속적인 과거 환경의 변화가 담겨 있는 타임 캡슐로서, 이 퇴적물 기록으로부터 여러번의 빙하기-간빙기가 반복되는 지난 2백만 년간의 남극 빙상-해양-기후 변화를 복원하고, 남극 빙권 및 해양 환경 변화의 상호작용과 전지구적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 본 과제의 목표였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 마지막 빙하기 이후의 남극 고해양․고기후 복원, (2) 플라이스토세의 남극권 고해양․고기후 변화 복원, (3) 고기후 프록시·연대측정법 도입 및 기후지시자 원리 규명의 세 성과목표를 설정하였다. 국내 대학 위탁연구, 외국 연구자들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고기후 프록시 분석 및 개발 및 육상 고기후 기반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보고서에는 2017-2019년의 3년에 걸쳐 서남극 빙붕 주변지역에서 수행한 탐사의 내용 및 성과와 각 성과 목표별 연구 내용 및 성과가 담겨있다. (출처 : 초록 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