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다양한 면역항암제가 개발되어 1차로 항암치료를 받은 뒤 효과가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 면역항암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면역항암제에 효과가 있는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며 이 기준은 면역항암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이때 사용되는 효과가 있는 환자들을 골라내는 기준이 바이오마커에 해당하며, 원하는 면역항암제에 해당하는 바이오마커로 진단해 그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서는 환자에 대해서는 면역항암제의 사용이 허가된다. 대표적으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키트루다)의 투여를 위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PD-L1 동반진단검사가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면역항암제들이 글로벌제약사들에 의해 개발될 때 이에 사용되는 동반진단용 바이오마커가 함께 개발되고 FDA의 허가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경우 FDA의 허가가 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br />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과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약제는 앞서 언급한 펨브롤리주맙이며 비소세포성 폐암을 시작으로 수십여 개에 이르는 암종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임상과 허가 절차가 뒤따르고 있다. 따라서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펨브롤리주맙이 차지하는 위상이 상당하며, 이들의 사용에 대한 PD-L1 동반진단검사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펨브롤리주맙뿐만 아니라, 티센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이나 니볼루맙(옵디보)의 사용에 있어서도 PD-L1 동반진단검사는 필수적이며 각각의 항암제 사용에 대한 허가 수치를 넘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항암제가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br /> <br /> 따라서 면역항암제 시장을 살펴볼 때 동반진단검사법이나 이들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면역항암제의 작용 원리나 그 효과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줄 수 있다. 따라서 이 리포트에서는 대표적 면역항암제로 전 세계적으로 큰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펨브롤리주맙의 동반진단검사인 PD-L1 동반진단의 원리와 현황,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동반진단 바이오마커의 연구 동향과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나 전략 수립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