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제 1 장 서론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 이슈 및 재해로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폭우, 폭염, 가뭄 등은 국가적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지구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태계 및 환경 변화는 범국가적 이슈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사례를 살펴보면, 호주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6개월간 산불이 이어지면서 야생동물 10억 마리가 죽었고 약 113종의 동물이 기능적 멸종 위기종으로 추가 지정되었으며, 2020년 러시아 시베리아 일대는 이상 고온으로 관측 사상 최초로 38도를 넘었다. 같은 해,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로 인하여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전국적인 홍수 피해로 18개 지방자치단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8,000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하였다(에너지데일리, 2020). 또한, ‘Nature Communications Earth and Environment’ 저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그린란드의 빙하는 빙상이 보충되지 않고 손실이 유지되어, 2020년 8월에는 지구온난화가 멈추더라도 빙하가 매년 쌓이는 눈이 바다로 녹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는 티핑포인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The science monitor, 2020).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UNFCCC의 목적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비롯하여 6가지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하여 지구온난화를 막는 것이며, ‘기후변화’라는 문제를 정의하고,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시스템의 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온실가스 농도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국제적 합의를 이루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녹색기술센터, 2020a). 특히, 2015년 UNFCCC의 파리협정이 체결된 이후,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들이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노력을 하는 신기후체제로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당사국 총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재원, 역량배양, 투명성 등의 범위에서 기후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본문 : 제 1 장 서론 6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