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마약류 특수제형을 정부주도로 개발·보급하기 위해 특수제형 개발 필요 성분, 도입 실효성 및 방법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대검찰청에서 발행하는 마약백서가 현재 국내 약물 오남용 실태를 보고하고 있는 유일한 유의미한 결과물로 판단된다. 자료 보완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표본자료를 분석하였고 (약 18억건) 최소 915건-최대 269,107건의 약물 오남용 케이스가 존재함을 추측할 수 있었다. 해외의 경우 opioid로 인한 사망 사고가 다빈도로 일어나고 있으므로 특수제형 연구 및 제품 개발이 opioid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opioid 오남용은 아직까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 않고 수면제, 신경 안정제의 오남용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외국의 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약물 오남용 실태가 현재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재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분석하였을 때, 약동학적, 약리학적으로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경제적, 산업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기관에서 정책적 유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위해 표준 제형 및 공정, 기시법 설정안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후속연구를 제안하는 바이다. (출처:국문 요약문 p.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