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 본 연구의 개요는, ‘4원소(Four Elements)’ 이론을 현대적으로 적용, 기초하여, 20세기 및 21세기 초에 걸쳐 건축의 ‘구축 기술(Constructive Techniques)’ 및 ‘환경 기술(Environmental Techniques)’의 상호적 발달 양상을 분석, 탐구하고 그 기술 발달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다. - 일차적 연구목표는 4원소의 관점(물/공기/흙/불)에 입각해 각 요소들과 직접적, 은유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현대 ‘구축 기술’의 요소들, ‘환경(설비) 기술’의 요소들의 독립적, 상호적 발달 양상을 과학 적, 기술적, 건축학적, 인문학적, 역사학적 태도를 통해 총체적으로 분석, 탐구한다. - 이차적 연구목표는 분석한 결과들을 다시 각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 현상과 연관지어 재정리한다. 즉, 20세기 전과 후의 각 시대별 기술 패러다임에 따라 건축 구축 및 환경 기술의 발달사를 연결 정립 하고자 한다. 이 때, 본 연구의 주제와 연결될 수 있는 각 시대별 기술 패러다임 현상은 20세기 전반부 ‘기계화 (Mechanization)’, 20세기 후반부 ‘자동화(Automatization)’, 21세기 초 ‘스마트화 (Smartization)’이며, 이러한 분류에 따라 연구가 구성, 전개된다. - 마지막 연구목표는 지난 과거 및 최근 현상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 21세기 근 미래 새로운 기술적, 환경적 조건(환경오염 등)을 고려하고, 이에 직면하게 될 오늘날 건축이 준비해야 할 새 로운 상황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간다. 새로운 구축 기술과 환경(설비) 기술이 총체적으로 상호 협력, 결합하며 나아갈 수 있을 새로운 기술적 방향성과 해법들을 예측, 제시하고, 그 철학적, 건축적 의미 를 찾고자 한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A. 이론적 토대: - 원시오두막과 불의 이론과 관련한 다양한 문헌들을 분석, 구축기술과 환경기술로서의 건축에 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 4원소(공기, 물, 흙, 불)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사유들을 연구. 19 세기 건축이론가 젬퍼의 “건축의 네 가지 요소”처럼 산업화 시대 이전, 4원소의 건축화 이론에 관한 문헌들을 연구. A-1. 원시오두막과 불 / A-2. 4원소 이론 / A-2. 건축 요소와 4원소 B. 기계화(Mechanization)된 4원소 : - 20세기 본격화되는 기계화 현상과 관련해 4원소 관점에서의 변화 고찰. 환경 기술에 있어, 각 종 설비가 기계화되어 수도 ‘물’, 따듯한 ‘공기’ (라디에이터), 인공적 ‘흙’의 옥상정원/겨울정원, 전등 ‘불’이 등장하고 자연 재료의 수공예적 구축은 지양되고, 기계에 의해 공장 제작된 재료들의 구축이 실험되는데 이 때의 ‘환경 기술’과 ‘구축 기술’의 관계를 분석. B-1. 기계화 / B-2. 기계화된 4원소와 환경 기술 / B-3. 기계화된 4원소와 구축 기술 / B-4. 소결: 상호관계 C. 자동화(Automatization)된 4원소와 환경/구축 기술: - 20세기 중반 이후 전산 혁명과 관련해 4원소 관점에서의 변화를 고찰. 환경 기술에 있어서는, HVAC 시스템이 발명으로 쾌적한 환경을 위해 더욱 세분화되고 복합적인 상호 관계의 설비 환경이 만들어지며, 폐쇄적 대형 실내의 건축들이 등장하면서 이에 적합한 단순 반복의 구축 기술이 발전할 때의 ‘환경 기술’과 ‘구축 기술’의 관계를 분석. C-1. 자동화 / C-2. 자동화된 4원소와 환경 기술 / C-3. 자동화된 4원소와 구축 기술 / C-4. 소결: 상호관계 D. 스마트화(Smartization)된 4원소와 환경/구축 기술: - 21세기 초 아이폰의 등장으로 스마트 개념이 확산될 때 4원소 관점에서의 변화를 고찰. 작은 스케일의 건축에서도 스마트 홈 환경으로 원격 자율 제어되고, 더욱 세분화된 환경적 화학 요소들이 통제 대상이 되고, 화학적 스마트 표면의 구축은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3D 프린터처럼 누구나 구축 가능한 건축적 상상이 허용될 때의 ‘환경 기술’과 ‘구축 기술’의 관계를 분석. D-1. 스마트화 / D-2. 스마트화된 4원소와 환경 기술 / D-3. 스마트화된 4원소와 구축 기술 / D-4. 소결: 환경 기술과 구축 기술 상호 관계 □ 연구개발성과의 활용 계획 및 기대효과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 일반적으로 건축 환경(설비) 연구는 설비 기술 자체에만 집중하는 공학 일변도 연구들이 주류를 이룬다. 환경기술의 역사와 건축의 관계에 집중하는 선행 연구는 국외에도 많지 않다. 20세기 초 기디온(Giedion)의 연구(1948)가 시초였고 이후 밴함(Banham)의 연구(1969)가 뒤따랐다. 그 이후 연구들 은 산발적으로 이루어졌고 의미 있는 결과는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본 연구는 ‘구축 기술’과 ‘환경 기술’의 유기적 관계에 대한 역사적 연구를 재개하여, 두 기술의 상호적 관계에 대한 체계적 시각을 정립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환경 기술과 구축 기술을 동일 위계, 유기적 관계로 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인간의 적정 환경 조성을 공통의 목표로, 다양한 기술들이 건축 속에서 융합하고 재발명되는 청사진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특정기술들을 역사적으로 정리할 뿐 아니라, 근 미래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적 방향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 -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그 주범 중 하나인 건축이 나서야 하는 시대적 사명도 있다. 본연구는, 친환경 건축 또는 생태 건축과 이어지면서도 기존의 것과는 다른 건축적 대응을 모색하는 것을 돕는다. - 구체적 활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건축전문가들에게 환경조성기술인 설비기술과 건축의 협력 적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 둘째, 설비관련 엔지니어, 과학자에게 건축과의 관계를 고 려한 환경조성기술 개발의 비전을 제시한다. / 셋째, 환경오염 관련해 건축 및 설비기술 전문가들에 게 공통의 연구 방향성을 제시한다.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