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1. 분석자서문 선진국에서 알레르기성 질병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반세기 동안의 급격한 증가세는 환경의 변화가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증거에 따르면 알레르기에 대한 감작은 출생 후 첫 수개월 동안에 노출된 환경의 영향이 크다. 이 리뷰[1]는 장래 알레르기 발병은 출생 초기 노출된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증거들을 보여주고, 이와 같은 노출이 알레르기에 대한 전혀 상반된 방향, 즉 알레르기에 대해 관용 또는 감작으로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2. 목차 1. 알레르기 반응 2. 알레르기원에 대한 노출: 관용 혹은 감작 2.1. 노출 경로 2.2. 노출 시기 2.3. 내독소와 동시 노출 여부 3. 미생물총의 구성과 기능 3.1. 출생 초기 미생물총 제거의 동물 모델 3.2. 내장기관 이외의 미생물총 군집의 영향 4. 출생 초기의 감염 4.1. 알레르기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출생 초기 감염 4.2. 알레르기성 질병에 대한 관용성을 촉진하는 출생 초기 감염 5. 결론 6. 분석자 결론 이 리뷰 논문은 알레르기성 질환 발병과 악화에 대한 환경의 영향, 특히 출생 직후부터 1년 이내에 신생아가 노출된 환경의 영향에 집중한 것이다. 지난 20여 년간 많은 관심이 집중된 주제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노출 시기와 경로에 의한 감작과 내성의 유도,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세균총의 조성과 기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 관심 있는 연구자들의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이 리뷰 논문에 대해 다음 두 가지 점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 저자들이 신생아가 노출된 환경, 특히 미생물 노출의 영향에 대한 서술에서 인용된 연구들은 모두 서구(스칸디나비아, 영국, 미국 및 캐나다)에서 진행된 것들이다. 저자들이 지적했듯이, 신생아의 미생물 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환경 요인들, 항생제 사용, 환경 위생 정도, 음식 섭취 방법, 섭취 음식 종류 등에서 분명한 차이를 갖는 우리나라 환경을 고려하면 이들 연구 결과는 적절한 해석 없이 적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을 것이다. 두 번째, 동물 모델에서의 결과와 사람에서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최근의 논문[2]뿐 아니라 이미 저자들이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논문에 인용된 동물실험(대부분이 생쥐 모델을 이용한) 결과, 특히 특정 시기에 관련해서(예를 들면 생쥐 생후 1주일) 이를 사람에게 어떻게 중개할 것인지는 매우 복잡한 문제로 남아 있다. 같은 주제지만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과 진전에서 면역반응에 대한 미생물의 영향을 다룬 몇 가지 논문을 소개한다[3~5]. References 1. L.A. Reynolds, B.B. Finlay, Early life factors that affect allergy development. Nat Rev Immunol 17(8) (2017) 518-528. 2. J. Seok, H.S. Warren, A.G. Cuenca, M.N. Mindrinos, H.V. Baker, W. Xu, D.R. Richards, G.P. McDonald-Smith, H. Gao, L. Hennessy, C.C. Finnerty, C.M. L처pez, S. Honari, E.E. Moore, J.P. Minei, J. Cuschieri, P.E. Bankey, J.L. Johnson, J. Sperry, A.B. Nathens, T.R. Billiar, M.A. West, M.G. Jeschke, M.B. Klein, R.L. Gamelli, N.S. Gibran, B.H. Brownstein, C. Miller-Graziano, S.E. Calvano, P.H. Mason, J.P. Cobb, L.G. Rahme, S.F. Lowry, R.V. Maier, L.L. Moldawer, D.N. Herndon, R.W. Davis, W. Xiao, R.G. Tompkins, I. the, L.S.C.R.P. Host Response to Injury, Genomic responses in mouse models poorly mimic human inflammatory disease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13). 3. T. Gensollen, R.S. Blumberg, Correlation between early-life regulation of the immune system by microbiota and allergy development. J Allergy Clin Immunol 139(4) (2017) 1084-1091. 4. T. Gensollen, S.S. Iyer, D.L. Kasper, R.S. Blumberg, How colonization by microbiota in early life shapes the immune system. Science 352(6285) (2016) 539-544. 5. K.E. Fujimura, A.R. Sitarik, S. Haystad, D.L. Lin, S. Levan, D. Fadrosh, A.R. Panzer, B. LaMere, E. Rackaityte, N.W. Lukacs, G. Wegienka, H.A. Boushey, D.R. Ownby, E.M. Zoratti, A.M. Levin, C.C. Johnson, S.V. Lynch, Neonatal gut microbiota associates with childhood multisensitized atopy and T cell differentiation. Nat. Med. 22(10) (2016) 1187-1191. ※ 이 자료의 분석은 Boston University의 김지연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