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10년간 가뭄과 집중호우가 더 극심해지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강우에 의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도시지역에서 빗물배제시스템(합류식 하수관거, 분류식 우수관거)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집중호우 발생은 우리의 사회와 환경, 그리고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는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 빗물 저류조와 같은 구조물 위주의 대책(grey infrastructure)을 수립했지만, 최근에는 강우의 토양 침투를 증가시켜 첨두 유량을 낮추는 green infrastructure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우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br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인해 도시를 디지털로 전환(스마트시티)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중심에는 최근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선제적 대응 전략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마트 우수관리도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2]. 스마트시티의 개념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혁신에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값싸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센서를 시스템의 운영과 제어, 최적화에 사용하면서 우수관리에도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동안 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몇몇 제약으로 인해 이러한 기술이 실제 우수관리에는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br /> 본 리포트에서는 우수관리 분야의 스마트 기술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스마트 우수관리 기술 적용의 장애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