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청색광은 가시광선 중 가장 짧은 파장으로,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눈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현대의 많은 전자기기, 조명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흔하게 사용하는 LED는 기존의 백열등과 같은 광원에 비해 더 많은 청색광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청색광의 손상 메커니즘은 활성산소의 발생을 통한 산화스트레스 유발이며, 꾸준히 지속되면 염증, 세포 사멸을 유발하여 심각한 경우 시력상실에 이를 수 있다. 눈은 자연적인 항산화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 정도 손상을 억제할 수 있지만, 미세먼지, 인공적 광원 노출 시간의 증가, 대사질환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약해질 수 있으며, 이때 청색광의 유해도는 크게 증가한다. 청색광에 의한 손상 과정에 대해 연구 결과가 쌓이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들도 크게 진척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청색광을 줄이려는 인식과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항산화제의 섭취부터 유전자치료에 이르기까지 개발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습관을 고치거나, 업무 환경 등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노출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방법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눈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