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연구개요 · 고도로 분화된 T 세포는 항원 자극에 의한 세포 분열이 현저히 떨어져있지만,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산과 세포독성은 증가된 특성을 보이는 세포이다. 이러한 T 세포의 빈도 증가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노화에 따른 감염에 대한 면역 저하와 자가면역 질병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며, 또한, 종양면역, 감염면역의 조절에 관여할 것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도로 분화된 T 세포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이 세포를 제어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최근 면역학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였다. · 고도로 분화된 T 세포에서 chemerin 수용체 CMKLR1(chemerin chemokine-like receptor 1)의 발현 증가를 관찰한 예비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의 고도로 분화된 CD4+ T 세포와 CD8+ T 세포에서 CMKLR1의 발현이 증가하는가 2) CMKLR1은 고도로 분화된 T 세포의 이동과 기능을 조절하는가 3) 고도로 분화된 T 세포가 RA 모델 마우스에서 염증성 관절로 이동하고 이에 CMKLR1이 관여하는가 4) CMKLR1의 조절이 고도로 분화된 T 세포를 조절하여 RA 억제에 관여하는가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 고도로 분화된 T 세포에서 CD27+CD28+ T 세포에 비해 CMKLR1 발현이 증가하고, CMKLR1 리간드 chemerin 또는 CD3에 대한 항체로 자극하면 CMKLR1의 발현이 저하되는 것을 관찰함. · 혈액내 고도로 분화된 CD8+ T 세포 중 CMKLR1 발현 세포의 빈도가 RA에서 정상대조군(HC)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 반면, chemerin의 혈중농도는 RA에서 HC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음. · Chemerin이 고도로 분화된 CD8+T 세포의 chemotaxis를 일으키고, 활성자극에 의한 TNF-α 발현을 증가시키는 반면, CMKLR1 억제제가 고도로 분화된 CD8+ T 세포의 TNF-α 발현을 억제함. · 동일 RA 환자에서 채취한 활액과 혈액에서 고도로 분화된 T 세포의 CMKLR1 발현 분석 결과 활액에서 CMKLR1의 발현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음. 활막으로 T 세포 이동을 유도한다고 보고된 CX3CR1의 T 세포 발현저하와 같은 양상을 보임. · 한편, 사람과 달리 마우스에서 CMKLR1의 발현이 고도로 분화된 T 세포에서 증가하지 않음을 관찰함. 이에 RA 마우스 모델에서 CMKLR1의 역할 연구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함. · 결론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CMKLR1과 chemerin의 상호작용이 고도로 분화한 T 세포의 활막으로 이동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산 조절을 통해 RA병인에 관여할 가능성을 최초로 제시하고, CMKLR1 억제제의 항염증 작용을 제시함으로써 연구 목표를 달성함. 연구개발성과의 활용 계획 및 기대효과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 고도로 분화한 T 세포의 선택적 제어법의 제시로 이러한 세포가 관여하는 노화에 따른 면역저하, 종양면역, 자가면역, 감염면역의 제어 기술 확보에 기여. · Chemerin 길항제를 이용한 면역치료법 개발이 비만, 심혈관질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병에서 연구되고 있으므로, 본 연구는 이러한 치료법 개발에 필요한 기반 지식 제공 · RA의 병인 기전 이해 및 새로운 치료법 제시를 통해 보건 ‧ 경제사회적으로 기여 · 임상 증상과 병리학적 측면에서 RA과 공통점을 보이는 골관절염, idiopathic juvenile arthritis, psoriatic arthritis의 병인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파급효과 기대 (출처 :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