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국내 유통되고 있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공중합체(ABS), 아크릴로니트릴-스티렌 공중합체(AS) 및 폴리스티렌(PS) 재질 중 잔류량 6종(1,3-부타디엔 및 휘발성물질(스티렌, 톨루엔, 에틸벤젠, 이소프로필벤젠 및 n-프로필벤젠))과 이행량 9종(아크릴로니트릴, 납, 카드뮴, 비소, 휘발성물질 5종)을 조사하였다. 9종의 이행량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일일추정섭취량을 산출하고 각각의 물질에 대한 인체안전기준과 비교하여 위해도를 평가하였다. ABS 119건, AS 81건, PS 49 총 249건의 시료를 수거하였다. 잔류량 분석은 6종의 물질에 대해 총 368건을 분석하였다. 1,3-부타디엔의 잔류량은 평균 0.4 mg/kg으로 기준·규격(1 mg/kg)을 초과하는 시료는 없었다. 휘발성물질 5종의 잔류량의 합은 평균 ABS 1,125.9 mg/kg, AS 1,411.9 mg/kg, PS 508.5 mg/kg으로 AS 재질에서 가장 높았으며 기준·규격(5,000 mg/kg)을 초과하는 시료는 없었다. 휘발성물질 5종은 세 가지 재질에서 모두 잔류량의 대부분을 스티렌이 차지하였다. 이행량 분석은 9종의 이행물질에 대해 총 1396건의 분석을 하였다. 아크릴로니트릴의 이행량 평균은 ABS 0.34㎍/L, AS 0.75 ㎍/L였으며, 모두 기준·규격인 20 ㎍/L 이내였다. 납, 카드뮴 및 비소의 이행량은 평균 0.005 ㎍/L~0.201 ㎍/L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납의 최대 이행량도 용출규격과 비교하여 0.4%수준이었으며 기준‧규격을 초과하는 시료는 없었다. 휘발성물질 5종의 이행량은 AS 재질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ABS와 PS에서도 식품모사용매로 50% 에탄올과 n-헵탄을 사용한 경우에만 일부에서 검출되었다. 5가지 휘발성물질 중에서는 스티렌의 이행량만 검출되었다. 스티렌 이행량은 평균 0.01 mg/L~0.34 mg/L였다. 안전성평가는 점추정과 확률추정방법을 적용하였다. 아크로니트릴의 일일추정섭취량은 평균 ABS에서 1.7×10<sup>-4</sup> μg/kg bw/day, AS에서 7.6×10<sup>-5</sup> μg/kg bw/day로 낮은 수준이었다. 납, 카드뮴 및 비소의 일일추정섭취량을 인체안전기준과 비교한 위해도는 0.0004~0.003%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 었으며, 위해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납의 극단섭취층인 95% 확률추정에서도 0.007%로 나타나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휘발성물질 중 스티렌의 위해도는 스티렌의 TDI인 7.7 μg/kg bw/day과 비교하여 산출하였으며, ABS보다 PS에서 더 높았다. PS에서 위해도는 점추정 결과 2.2%, 확룰추정결과도 2.3%로 유사하였으며, 극단섭취층인 95%의 확률추정결과도 7.5%로 낮은 수준이었다. 실제 PS 용기에 담긴 컵라면을 섭취한다는 가정하에 스티렌 노출량을 추정해본 결과, 컵라면 1개 섭취 시 노출 가능한 스티렌은 약 2.14 μg으로 TDI에 0.5%에 해당하는 양으로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ABS, AS, PS 재질 중 이행물질의 잔류 및 이행에 대한 우려는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안전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출처 : 국문 요약문 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