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제1부 특집테마 누리호 발사 및 향후 우주기술 개발 방향 1. 한국형발사체의 역사 및 의의 1) 우리나라의 발사체 개발 과정 우리나라는 1993년 1단형 고체추진 과학로켓(KSR-I)을 개발하고 이어서 2단형 고체추진 과학로켓인 중형과학로켓(KSR-II)을 개발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의 액체추진 과학로켓(KSR-III)을 개발하여 2002년 11월 28일 발사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러한 일련의 과학로켓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발사체 설계 및 제작능력을 일부분 확보하였다.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국제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는데 협력 국가는 러시아였다. 액체 추진기관으로 구성된 1단은 러시아에서 도입하고 고체 추진기관(킥모터)으로 구성된 2단은 국내에서 개발하여 100톤급 소형 위성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나로호는 200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09년 8월 25일에 1차 발사를 실시하였으나, 페이로드 페어링의 분리 실패로 위성을 목표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다.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 시도과정에서는 비행 중 1단 연소구간에서의 발사체 폭발로 또다시 실패를 겪었다. 1~2차 발사 실패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한 다음 2013년 1월 30일에 마지막 3차 발사를 수행하였고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투입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나로호 개발은 우주발사체 기술자립을 위한 중간 과정으로 발사체 선진국의 기술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였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이 2010년에 착수하였다. (출처 : 본문 2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