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 국내에서 실시되었던 2일간의 식품섭취량조사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우리 국민의 적색육 및 가공육의 일상적인 섭취량과 고섭취자에 대한 대표성 있는 값을 산출하기 위한 통계적 방법론 개발하고, 이를 통해 연령층별 일상적인 섭취량 파악함으로써 적색육 및 가공육 적정섭취가이드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우선 일상적인 섭취량 산출을 위한 국내외 연구동향 파악하고, population level에서의 일상적인 섭취량 추정을 위한 접근방법 검토, 적색육 및 가공육의 2일간 섭취량 자료를 활용한 일상적인 섭취량 추정 통계방법 고찰하여 적색육 및 가공육의 일상적인 섭취량 추정을 위한 통계모형 마련하였으며, 본 연구에 대한 IRB 승인(심의면제확인서: P01-201603-22-007)를 받았다. 일상적인 섭취량 추정 모형개발에 활용한 국내 대표성 있는 비연속 2일간 식품섭취량 자료는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품섭취량 실태 특별조사(2007-2009)”, “위해평가를 위한 민감군 섭취량조사(2011-2013)”, “2009년 2일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로서, 이들 2일간의 식품섭취량 자료로부터 일반화추정방정식 (Generalized Estimation Equations; GEE)를 이용하여 적색육 및 가공육의 섭취여부와 섭취량에 대한 상관계수를 유도한 후, 2007년부터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개인별 식품섭취량 자료에 유도된 상관계수가 적용된 일반화선형모형(Generalized Linear Mode; GLM)을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시뮬레이션 결과에 최종 가중치를 반영하여 우리 국민의 적색육 및 가공육의 일상적 섭취량 추정하였다. 우리 국민의 적색육 및 가공육의 일상적인 섭취량 추정에 따른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2014년 현재 적색육과 가공육의 섭취량은 64.8g/day(적색육 56.1 g/day, 가공육 8.7 g/day)이었으며, 2010년 이후 63.4∼64.8 g/day 으로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고 이는 외국의 섭취수준 보다는 낮았다. 남자가 여자보다 1.6배 더 섭취하고(남자 78.6g/day, 여자 49.7g/day), 연령층에 따라서는 청년층(91.5g/day)>청소년(82.1g/day)>장년층(76.9g/day)의 순이었으며,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섭취량이 높고, 비만 여부에 따라서는 저체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음주집단이 비음주집단보다 높았다. 식이행태에서는 점심과 저녁때 70% 이상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가공육의 경우는 적색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식으로부터의 섭취비율이 높았다. 또한 가정식으로부터의 섭취량이 거의 절반이었으며, 가공육은 끼니가 아닌 기타(인스터트식품, 매식)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리법에 따라서는 적색육의 경우는 끓이기>굽기>볶기 순이었으며, 가공육의 경우는 부치기>굽기>볶기로 나타났고 섭취집단의 경우는 이러한 양상이 훨씬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적색육 및 가공육의 일상적인 섭취량 추정을 위한 통계모형이 마련되었으며, 일상 섭취량 추정 모델 적용으로 우리 국민의 성별, 연령별, 사회경제적 특성 등 관련요인별 일상적인 섭취량 평가하고, 고 섭취자의 특징을 파악되었다. 즉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은 외국에 비해 낮으나, WHO가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많이 섭취 시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한만큼, 과다하게 섭취하는 일부 소비층은 적정 섭취를 위해 관심ㆍ주의가 필요하고, 향후 국민의 성별, 연령층별 일상적인 섭취수준에 따른 대장암 등 암 발생율에 대한 상관성 분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향후 적색육 및 가공육의 섭취권고 수준 설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출처 : 국문요약문 12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