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이 논문은 음식 쓰레기의 재활용 및 에너지를 생산 할 수 있는 미생물기술(혐기성 소화 및 발효), 열 변환(소각, 열분해, 가스화 및 수열탄화) 기술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향후 극복해야할 과제를 검토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개발을 위한 음식 쓰레기 의 효과적 처리방향을 제시하였다. ○ 음식 쓰레기란 식품의 생산ㆍ유통ㆍ가공ㆍ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ㆍ수ㆍ축산물 쓰레기와 먹고 남긴 쓰레기 등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음식으로 특징지어지는 음식문화와 인구증가, 생활여건 향상으로 식생활이 고급화되면서 음식물 낭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쓰레기가 전체 쓰레기의 약 28% 이상인 년간 약 500만 톤 발생한다(오마이 뉴스, 2014.6.14). ○ 제4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환경부, 2013.3)에 의하면 음식 폐기물은 가정에서 54%, 가정 외에서 46% 발생하였으며, 채소(32%) 및 과일류(24 %)의 비율이 높다. 폐기물 조성은 수분 77.8%, 가연분 17.7%, 회분 4.5%이며 pH는 평균 3.9이다. 전국 평균 분리배출 비율은 90.9%로 조사 되었으며, 도시규모가 클수록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 음식 쓰레기 발생량은 '95년 종량제 도입 후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고 하나 감소율은 그리 크지 않다. 처리방법은 '99년을 기점으로 매립위주에서 재활용,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음식쓰레기의 자원화 방법은 주로 사료와 퇴비로 사용하며 일부는 메탄가스로 재활용되고 있다. ○ 음식 쓰레기는 처리과정 뿐만 아니라 생산, 수입, 유통, 가공 및 조리단계에도 많은 에너지와 비용을 소모한다. 따라서 전 과정에서 폐기물 감소 및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음식 조리문화도 점차 저에너지 소비문화로 전환하는 한편, 음식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와 재활용으로 환경보전과 함께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