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본 연구의 목적은 덴마크 , 오스트리아 , 그리고 영국에서 여러 소득계층에 대해 에너지 사용실태에 관한 개관을 제공하는 것이다 . 먼저 , 유엔에너지통계 데이터베이스에서 2005 년에서 2008 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 고소득가정이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에너지소비를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정에너지 비용은 뚜렷이 감소하고 있었다 . ○ 둘째로 , 저소득가정과 고소득가정 간에 에너지 사용 격차는 고소득층이 더 많은 자원을 활용하는 생활방식에 기인하여 에너지소비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 국가 간 비교를 했을 때 , 덴마크보다 오스트리아와 영국이 소득 격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반대로 저소득가정은 에너지를 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더 높은 필요 때문에 그 에너지로는 덜 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들은 가정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열악한 건물조건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 ○ 셋째로 , 가정 에너지비용은 고소득가정보다 저소득가정이 소득 가운데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 이런 형태는 세 국가가 동일했으나 특히 영국의 저소득층은 에너지 부족으로 위험상태에 있었다 . 에너지 부족에 대한 위험은 저유가 국가에서 저소득층 입장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일 수도 있으므로 , 주거 및 복지제도로 에너지 가격을 어느 정도 순화할 필요가 있다 . 덴마크에서는 저소득 임차 가정 에너지비용은 그들의 소득 가운데 10% 이상을 고려하고 있다 . ○ 본 분석은 비교적 짧은 기간의 자료를 활용했다는 단점이 있다 . 건물 평가도 주관적이며 제한적이었다 . 여하튼 2005 년에서 2008 년까지 짧은 기간에 가정 에너지소비가 천천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EU 지침을 따르기 위해 세 나라 모두 주거영역을 목표로 기후완화정책을 펴오고 있는 증거이다 . ○ 한국도 주거환경 , 주택정책 , 복지정책 , 가정 전기 사용 그리고 지역난방 및 냉방 등의 가정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가정 에너지 감축방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