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뇌 부피 감소는 정보처리 속도 감소 , 주의력 감소 , 낮은 지능지수와 관련이 있다 . 더 나아가 뇌 부피 감소는 미약한 대사조절과 관련이 있다 . 2 형 당뇨병과 관련된 뇌수축이 측벽을 둘러싸고 있는 부분에서 일어난다 . 특히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는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해마 상 (hippocampus) 부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실제로 2 형 당뇨병 환자들은 해마 부피가 더 작아서 전체 뇌 부피도 작아진다 . ○ 중년의 당뇨환자는 해마와 전두엽 앞부분 크기가 감소하면서 단어기억력 , 종합능력과 정신운동 속도 (psychomotor) 도 많이 감소한다 . 15 년 이상 당뇨병을 앓아 온 환자들은 인지능력 , 집중력 , 정신운동 속도 , 즉석 기억력 등이 크게 감소하고 , 여성 당뇨 환자들은 언어 구사 능력 (verbal-fluency) 을 많이 잃는다 . ○ 비만인은 큰 내장지방을 갖게 된다 . 이 내장 지방은 인슐린 저항을 일으켜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한다 . 높은 혈중 인슐린은 당을 글라이코겐 (glycogen) 으로 저장케 해 뇌에 충분히 당을 공급하지 못해 뇌의 인지능력을 감소케 하여 알츠하이머병을 갖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그래서 비만 여성의 경우 (40-45 세 ) 30 년 후 치매를 앓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 ○ 시상하부 , 뇌간 , 피질을 상호 연결하여 뇌 에너지소비 , 에너지 상태를 감지 , 조절한다 . 그러나 비만하면 뇌의 이 부분이 감소하여 에너지 저장 및 이용도 감소한다 . 이로 인해 뇌 기능장애와 2 형 당뇨병도 발생한다 . 운동 , 전기자극을 주어 비만인의 에너지 소비 감소를 극복하여 정상수준으로 바꾸는 대체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 . 우리나라는 이런 연구를 하지 않고 있어 아쉽지만 가천의대 , 포항 공대에서 뇌 연구를 활발히 한다 . ○ 현재 경직된 뇌기능을 치료하지 못한다 . 따라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정상체중을 회복 ,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여 정상 뇌기능을 유지함이 최선의 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