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서 언 1:50,000 축척의 미조 · 미륵도도폭 지질조사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하여 2016년까지 2년간에 걸쳐 미래창조과학부 출연과제의 위탁연구로 수행하여 완료되었다. 미조 · 미륵도도폭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간한 축척 1:50,000의 사천도엽(도엽번호 NI 52-5-01)과 통영도엽(도엽번호 NI 52-6-02)의 남쪽 1/3지역, 두미도엽(도엽번호 NI 52-5-09)과 욕지도엽(도엽번호 NI 52-5-10)의 북쪽 1/3 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경도 128˚00'00'~128˚30'00', 북위 34˚40;00'~34˚50'00' 내에 위치한다(Bessel 좌표계 기준). 행정구역상으로 조사지역은 대부분 통영시 남부와 남해군 동부에 해당하며, 거제시 서부의 극히 일부가 포함된다. 인접도폭은 미조도폭 서쪽 및 북서쪽의 서상도폭(장기홍 외, 1989), 북쪽의 삼천포도폭(지정만 외, 1983), 미륵도도폭 북쪽의 충무도폭(장태우 외, 1983), 북동쪽 및 동쪽의 율포도폭(원종관 외, 1980)이 이미 발간되었다. 미조도폭 남서쪽의 소리도도폭은 최근에 조사되어 발간되었으며(송교영 외. 2015), 남쪽의 욕지도 · 연화도 · 매물도도폭(황상구 외, 2016)은 이 도폭과 함께 조사되어 발간되었다. 조사지역의 주변은 지체구조상으로 경상분지의 남부에 위치하며, 백악기 중엽의 퇴적암류가 두껍게 퇴적되면서 화산암류가 간헐적으로 분출하고 백악기 후엽의 화산암류가 집중적으로 분출한 후에 심성암류가 관입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는 지역이다(최범영 외, 2002), 미조 · 미륵도도폭 지역의 지질은 하부로부터 백악기 후엽의 화산암류인 안산암질 내지 유문암질의 화성쇄설암과 용암이 주로 분포하고 중간에 퇴적층이 얇게 수매협제되어 었다. 그리고 이들을 관입한 백악기 말엽의 심성암류가 관입하고 있으며 이들을 부정합적으로 피복하는 제 4기 충적층이 소규모로 분포한다. 미조 · 미륵도도폭 지역에는 기존 연구로서 1: 25만 여수도폭 지질도(최범영 외, 2002)에서 일반지질에 관한 자료가 발간되었다. 또한 조사지역과 연관된 연구 자료는 경남 남해지역 백악계 층서와 퇴적암(이영길 외, 1989), 남해도와 거제도 지역의 심성암체의 암석화학적 연구(김희남 외, 1995; 좌용주, 1997; 김종선 외; 1998; 이춘희와 이상원, 1999; 김종선과 이준동, 2000), 화산암류에 대한 암석화학적 연구(윤성효 외, 1997; 김진섭 외, 1999), 고성지역 화성암류에 대한 암석학적 연구(좌용주와 박정미; 1996), 통영지역 작용에 대한 연구(Park et al., 2001), 경상호의 조구조 배경과 호화산작용(황상구, 2012) 등의 자료가 발간된 바 있다. 지질도폭조사는 야외작업으로 국토지리청보원에서 발간한 1:50.000 축척의 지형도(사천, 통영, 두미, 욕지)와 1:25.000 축척의 지형도(창선, 사량, 추도, 통영, 미조, 두미, 욕지, 비진)를 기본도로 하여 노두에서 암상을 분석하고 암상을 입체모양, 암질과 내부구조를 중심으로 기재하였으며, 실내실험을 위한 암석 시료를 채취하였다. 실내작업으로는 야외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분석하였으며 박편제작 및 현미경관찰, 화학분석을 통해 정확한 암석명과 특성을 알아내고 암상을 조합하여 층서단위로 묶었다. 층서는 섬 내에서는 암상과 상호관계를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았지만 섬들 간에는 격리되어 층서가 서로 맞지 않아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K-Ar 전압연대와 SHRIMP 저어콘 U-Pb 연대를 측정하여 층서를 체계화하였다. 이러한 연구과정을 통해 조사지역에 대해 지질학적 진화과정을 해석하여 최종적으로 1:50,000 축척의 지질도와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조사지역의 주요 교통편은 통영시에 도달하기 위해 35번 고속도로와 14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천시에 도달하기 위해 35번 고속도로와 3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사천시 현지에서는 사천시에서 창선도를 거쳐 남해도의 통쪽 해안을 따라 미조항까지 연결되는 3번 국도가 가장 대표적이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미록도 해안을 따라 연결되는 1021번 지방도가 대표적인 접근로이다. 조사지역은 미륵도, 창선도와 남해도가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외 지역은 모두 선박을 이용해야만 도달할 수 있다. 여객선은 대부분 통영항에서 출항하는 정기선을 이용할 수 있고 이외 미조항, 가오치항, 삼덕항에서 출항하는 정기선을 이용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무인도와 작은 섬들은 정기선이 없기 때문에 어선을 임차하여 입도할수 있다. (출처 : 본문 1. 서언 p.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