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div>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휴머노이드형 로봇인 Optimus를 최근에 선보였으며 2024년에 시판을 하겠다고 한 바가 있다. 휴머노이드(humanoid)는 ‘human(인간)’과 ‘oid(~닮은 것)’의 합성어로, 인간을 닮은 모든 것을 의미한다[1]. 인간과 형상학적으로 닮아서 휴머노이드로봇(또는 안드로이드)이라고 하며, 2000년 일본 혼다 기업에서 최초로 휴머노이드 ASIMO를 선보였다.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도 2004년 Hubo를 만들어 선보인 바가 있다.</div><div>최근의 휴머노이드로봇 기술은 기기의 소형화, 배터리,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영화에서 보는 것과 같이 행동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가 된 바가 있는 영국 로봇 기업인 Engineered Arts의 휴머노이드로봇 Ameca는 인간처럼 놀라는 표정을 짓고 눈을 깜박이면서 자신의 손을 들어 보이는 등 다양한 표현과 동작을 보였으며, 인간과 매우 흡사하여 오히려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2]. 휴머노이드로봇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데 일반 로봇이 아닌 휴머노이드로봇은 왜 필요할까? 로봇은 위험하거나 위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인간을 대신해야 한다. 이런 공간은 인간의 행동반경과 행동 형태를 반영해야 하는데 인간과 같은 휴머노이드로봇이 적합하다. 한 예로 후쿠시마 지진으로 방사능이 노출된 원전 시설에 들어가 각종 잠금장치를 열고 밸브를 작동하거나 수리 작업을 해야 한다면 과연 어떤 로봇이 적합할 것인가? 인간의 행동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로봇이 적합할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휴머노이드로봇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우주 방사능과 우주쓰레기 파편의 위험 속에서 인간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 외부로 나가 수리 작업을 하는 것을 대신하거나 유인 탐사에 앞서 휴머노이드로봇이 무인우주선에서 지상 기지국과 통신을 하는 예가 있다. 또한 달이나 타 행성 탐사 시 최종적으로 휴머노이드로봇이 우주선을 타고 행성에 착륙하여 탐사를 하거나 거주 시설을 미리 건축하는 등의 작업은 인간을 대신하여 휴머노이드로봇이 선행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해준다.</div><div><br></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