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교육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한 산업으로 꼽힌다. 그리고 지난 2~3년간 전 세계에 걸쳐 일어난 팬데믹은 이런 교육산업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 대면 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 환경 변화에 있어 국내 상황과 해외 대처는 상당히 다른 면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교육 제공업체를 통해 기기(Device)를 구입하고 이를 통해서만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소비자에게는 비용 부담이 더해졌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인터넷 환경에 기반하여 누구나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비용도 훨씬 저렴하였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초중고 교과과정에 집중하는 데 반해 해외 기업들은 고등학교 이후의 2차 교육에 집중하였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의 콘텐츠가 우수하다 할지라도 해외 글로벌기업들의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나아가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하게 되었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인구는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보편적인 교육 수요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새로운 플랫폼의 개발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