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생화학 연구의 대부분은 단백질의 기능성 차단에서 얻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있다. 화학적 억제제, 유전적 녹다운 및 녹아웃 모델들 그리고 돌연변이 검사 등은 생물학의 많고 복잡한 신호 네트워크를 해명하였다. 더 나아가 단백질 차단은 약제 개발의 주체이며, 인간 건강에 유익한 많은 치료제들을 개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백질 기능을 교란하는 현대의 기술은 아직도 제한되어 있다. 주로 저분자인 화학적 억제제는 효소나 수용체 활성 위치에 결합하여, 그 기능을 차단한다. 이 기전은 2개의 한계가 있다. 우선, 이들 억제제들은 관심 있는(protein of interest, POI) 해당 단백질에 결합하여야 하며 이때 원하지 않는, 표적을 빗나간 결과를 알 수 있는 화합물이어야 한다[1]. 둘째, 이들 억제제들은 단백질의 활성 위치나 알로스테릭한 위치에 결합하여야 단백질 기능을 억제할 수 있다. 이러한 필요조건들 때문에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간 단백질의 80%가 약제화가 안 된 것으로 분류된다[2). 근래에 들어 프로탁(PROTACs: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s)이라 불리는 표적 단백질 제거 기술이[3)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플랫폼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기술은 상기 약제화가 어려운 80%의 단백질도 분해할 수 있어 기존의 신약개발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었던 치매, 암 등 난치성질환 관련 단백질을 약물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br /> <br /> **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