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일반적으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 혹은 임야에 설치된다. 그리고 이러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최대한 빛을 많이 흡수하여 에너지 발전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그림자가 주변 모듈을 가리지 않을 최소거리만 유지한 채 최대한 많이 모듈을 설치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때 지표면에 도달되는 태양광 빛만큼 에너지 생산에 이용을 못하기 때문에 발전량 손실이라고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임야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스템과 농작물 재배를 동시에 이룬다는 것은 어려워서 태양광발전 혹은 농작물 재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br /> 하지만 태양 빛을 일부만 태양광발전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적당량의 빛이 땅에 도달할 수 있다면, 햇빛을 이용하여 에너지 발전도 하면서 나머지 빛으로 농작물을 재배까지 할 수 있다면 땅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br />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는 1981년에 구체화되어 연구가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어떤 땅에 태양광 모듈을 전부 설치할 경우 100k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혹은 농작물을 그 땅에 모두 심을 경우 100kg의 수확이 가능하다고 가정할 때, 만약 절반만큼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면 농작물의 생산량은 50kg이 될까 혹은 더 많거나 적을까? 정답은 물론 재배 작물에 따라 다르지만, 50kg 이상의 수확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2]. 프라운호퍼연구소 실험에 따르면, 단일 면적에 각각 감자만 심거나 태양광을 설치했을 때를 100%라고 가정할 때,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을 때 태양광 모듈의 면적이 줄어 기존 100%보다 17% 줄어든 83%의 에너지 발전량을 보였지만, 감자의 생산량은 오히려 생산량이 103%로 3% 증가하였다. 이는 기존의 100%를 기준으로 186%의 이용률을 나타내어 같은 면적의 땅을 86%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2].<br /> 농작물의 생산량이 감소가 아닌 증가될 수 있는 원인은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 바람, 우박, 성애 등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땅의 온도 및 습도 유지에 더 용이하고 태양광 모듈이 만드는 그림자가 지표면의 수분 증발을 줄임에 따라 영농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도입을 통해 약 14~29% 정도의 농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3].<br /> <br /> **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