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들어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등 여성 관련 암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암이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생활습관이나 유전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암들이 많다. 대표적인 여성 관련 암 질환 중 하나인 난소암(ovarian cancer) 역시 그 발병 원인이 아직 불분명하다. 지금까지는 출산을 하지 않거나 배란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혹은 다른 여성 관련 암의 발병이 있는 경우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BRCA 변이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특히, 난소암의 경우 1차 치료 후 재발 확률이 80% 이상 보고된 바 있고, 재발 후 암이 이전에 비해 급속히 진행되고 다른 암종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다는 점에서 적절한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까지 난소암과 관련해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로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인 린파자(올라파립)와 제줄라(니라파립) 등이 있으며, 이들과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투여나 다른 항암제의 개발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br /> 이 리포트에서는 현재 난소암과 관련해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와 이들의 효과 및 이들이 지닌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는 노력이나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난소암 치료제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관련된 분야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통해 해당 분야 연구자들은 최신 연구 동향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은 해당 암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다른 각도에서 다른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 개발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