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섭취한 영양소와 신체 사이의 주요 인터페이스인 위장관(gastrointestinal tract)은 에너지 항상성 및 식욕 조절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Gut)에서 파생된 신호는 섭취된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뇌로 전달하여 섭식행동(eating behavior)과 에너지 소비의 변화를 시작으로 에너지 균형을 유지한다. 본 분석물을 통해 위장관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호르몬, 신경 및 영양 신호 및 섭식행동을 조절하는 다양한 역할에 대해 검토한다. 또한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위장 신호를 활용하거나 이와 관련해 개발된 치료 전략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장상피세포(intestinal epithelial cells), 담즙산(bile acids), 장내미생물총(gut microbiota) 등에서 생성된 분자에서 유래하는 펩타이드 및 호르몬을 비롯하여 여러 위장 유래 신호는 신경신호와 함께 들어오는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1]. 이렇게 장에서 유도된 신호는 소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관(organ)을 조절하고 섭취한 영양소의 에너지 함량에 관한 핵심 정보를 뇌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Glucagon like peptide(GLP-1) 유사체를 이용한 임상실험에서 지속적인 체중 감소 및 비만 관련 질환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위장관 신호를 조절함으로써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