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IV. 연구 결과 ○ 미국 CCL3, 호주 및 WHO의 가이드라인, 국내 국립환경과학원의 선행조사 결과, 기후관련 유해미생물 목록 등을 참고하고, 인수공통전염병 유발 및 국내 조사사례가 미흡하나 향후 관리필요성 이 필요한 원생 동물을 포함하여 13종의 유해 미 생 물을 선정. - 유해세균 6종 (Shigella sonnei, E. coli O157:H7, Salmonella enterica spp.. Legionella pneumophila, Vibrio cholerae 및 Campylobacter jejuni) - 유해바이러스 4종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및 C형 로타바이러스) - 유해원생동물 3종 (작은와포자충, 람블편모충 및 파울러자유아메바) ○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와 환경부 수질측정망 자료 및 선행연구자료 등을 활용하여 기후 변화 예외지역 (소양호), RCP 8.5 지역 (한강, 금강), RCP 4.5 지역 (주암호) 및 아열대 지역 (낙동강), 총 5개 지점을 선정하고 격월 4회 (8, 10, 12 및 2월)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 ○ 2010년 이후 소양호와 주암호에서는 유해세균 6종 중 4종이 검출되었고, 한강과 낙동강에서는 5종, 금강에서는 6종이 모두 검출됨. 유해바이러스 중 노로바이러스와 인수공통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C형 로타바이러스는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전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주암호와 낙동강에서는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소양호와 한강, 금강에서는 A형 간염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2종이 검출됨. 2014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유해 원생동물은 한강과 낙동강에서 3종 중 1종 (람불편모충), 소양호, 금강, 주암호에서 2종 (작은와포자충, 람불편모충)이 검출됨. - 유해미생물이 검출되는 시기와 연도에 따라서 뚜렷한 양상을 보이지는 않으나, 현재 국내 수계에서 이들 병원성 미생물들이 검줄되고, 미생물에 의한 환자발생이 보고되고 있음에 따라 지속적인 장기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요구됨. ○ 과거 10년간의 수질측정망 자료에 의하면, 특정시기에서 강수량과 강수일의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유해 미생물의 분포와 감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호우가 발생할 경우, 외부로부터 유해세균들이 수계로 유입되면서 수계 내 미생물 수가 급격히 변화할 수 있고, 만약 범람 및 침수 현상이 발생한다면 이들 유해세균에 의한 노출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추론됨. -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이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지만, 이들 유해 미생물이 환경매개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볼 때,환경보건학적 측면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감시와 분석자료 확보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됨.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수계에서 유해 세균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침수 및 범람 등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있음. ○ 기후변화로 인한 미생물 군집 분포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기후변화 모식 microcosm을 제작하고, 초기 20 °C에서 두 달에 1 °C씩 상승시켜 최종 28 °C까지 수온을 증가시키면서 수온변화에 따른 미생물 군집의 변화를 DGGE와 pyrosequencing에 의해 분석. - 저질 토양 시료에서 온도 차이가 커질수록 밴드 형성 위치, 굵기 및 밝기가 변화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Thermodesulfovibrio와 Bacteroidales가 실험군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시간 경과 및 온도 변화에 따라 미생물 군집 변화가 나타남. - 물 시료에서도 수온 증가에 따라 미생물 군집의 변화가 나타나는 유사한 경향을 보임으로서 실제 환경에서도 수온의 변화가 발생한다면 미생물 군집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됨. ○ 단기간의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와 유해미생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웠으나, 실제 물환경에서 유해미생물이 검출되고 있고, 국내 환자발생 사례에서도 유해미생물에 의한 감염병이 보고되고 있으며, 파울러자유아메바와 같이 위험성과 치사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료가 미비한 경우도 있어 물환경에서 유해미생물의 관리와 인간의 노출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함. ○ 향후 국내 수자원에 대한 장기적인 미생물 유전자원 확보와 분포변화 경향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의 확보를 위하여 NGS/metagenomics 연구로의 전환과 동물 매개성 유해미생물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집중 호우 및 홍수 (범람) 등 재난재해 및 생물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하천의 유속이 빨라지고 주위의 토양 및 오염물을 하천으로 끌어 들여, 유해미생물의 존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또한, 침수된 물과 퇴적물 또한 다양한 유해미생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으로 일정기간동안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특히, 병원성 미생물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민과 복구 관계자들에 대한 유해미생물 노줄에 대한 안전교육과 함께 신체가 물과 침수된 물체에 노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수 장갑 및 신발 등의 보호장비를 갖추어야 함. 또한, 침수 및 오염원에 노출 또는 우려가 있는 피복류나 이불류 등에 대한 소독과 건조 등 유해미생물 노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함. ○ 향후 재해재난 및 생물학적 오염과 관련하여 각종 재해재난으로 인한 환경 중 유해미생물 감시 및 안전관리를 위한 대응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함. -2010년도부터 수행된 “기후변화 대응 환경 중 유해미생물 감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범람] 등 재난재해 및 물환경 미생물 오염사고 대응 유해미생물 관리 매뉴얼[안]을 작성하여 관련규정의 마련까지 한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함. (출처 : 요약문 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