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목표 : 본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키, 몸무게, 혈압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유병률과 비만율을 산출하고 지역보건사업 효과평가 및 정책수립의 근거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되었음. ○ 연구방법 : 조사결과의 신뢰성 확보 및 지역간 비교를 위해 조사지역을 대도시(대구 서구), 중소도시(수원 영통구), 농촌(전남 구례군) 각 1 지역을 선정하였음. 일반인 조사원 대상의 측정매뉴얼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여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기반으로 혈압, 신장, 체중을 측정하였음. 혈압측정을 통해 고혈압유병률, 고혈압인지율, 고혈압치료율, 고혈압조절률을 산출하였음. 신장과 체중 측정을 통해서는 자가보고 값과의 차이를 평가하고, 해당 지역의 비만율을 생산하였음. ○ 연구결과 : 지역사회건강조사 참여자 2,701명 중 2,627명(97.3%)이 본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남자 1,199명, 여자 1,428명이었음. 지역사회건강조사 설문조사와 측정값을 바탕으로 산출한 연령표준화 고혈압유병률(30세 이상)은 32.9%(남 38.5%, 여 26.8%)였으며, 고혈압평생의사진단경험률은 21.0%, 고혈압인지율은 48.2%, 고혈압치료율은 42.0%, 고혈압조절률은 유병자 기준 24.9%, 치료자 기준 53.9%였음. 연구대상자의 측정 신장은 평균 남자 170.5cm, 여자 158.1cm 였고, 측정 체중 평균은 남녀 각각 71.0kg, 58.1kg 이었음. 신장의 경우 자가보고가 실측에 비해 남자는 0.48cm, 여자는 0.38cm 컸으며, 체중의 경우 자가보고가 실측에 비해 남자는 0.74kg, 여자는 1.23kg 작았고, BMI는 자가보고가 실측에 비해 남자는 0.39kg/㎡, 여자는 0.60kg/㎡ 작았음. 키가 가장 작은 작은 그룹은 타 그룹 대비 자가보고시 더 크게,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그룹은 타 그룹 대비 자가보고시 더 적게 보고하는 것을 확인하였음. 조사대상의 BMI 기준(>=25) 비만율은 32.8%로 자가보고(27.9%)에 비해 4.9%p 높았음. ○ 결론 :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정확한 고혈압 유병률과 인지율 등을 산출할 수 있었고, 신장, 체중, 그리고 체질량지수에서도 자가보고치와는 상이한 수치가 산출됨을 알 수 있었음. 가구방문조사로 진행되는 CHS 에 부가하여 진행된 이번 측정조사의 전체 수행과정이 조사요원과 조사환경에 따른 변이가 크지 않고, 상당 수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혈압 측정에 대한 조사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아, CHS 조사 자체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정확한 혈압 유병률과 미인지율의 산출이 지역사회 고협압 관리사업과 전체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전체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이러한 추가측정의 수행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출처 : 보고서 요약문 7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