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진료와 라이프스타일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웨어러블 제품의 진보된 기능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어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이 확장되었다. 이는 개별 환자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합적 진단, 치료와 예방이 가능한 총괄적 헬스케어 서비스라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의미한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발병 후 치료’뿐 아니라 P4[Preventive(예방), Pre-dictive(예측), Personalized(개인맞춤), Participatory(참여)] 중심으로 발전되었다[1].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20년 183억 3,8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20.5%로 증가하여, 2026년에는 561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br /> <br /> [그림 1]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규모 및 전망<br /> <br />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는 건강 증진과 개선을 위해 신체에 착용하여 생체신호 측정과 모니터링을 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IDC: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에 따르면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25년 1,515만 대로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에는 1,276만 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5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3]. 이어웨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ing) 기술 성장으로 헬스 코칭, 스마트 어시스턴트 등의 새로운 서비스 경험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손목밴드와 워치는 편의성과 가격 장벽이 낮다는 장점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인다. 또한 키즈와 노약자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워치 등 5G 통신과 인공지능이 탑재된 실시간으로 체크 가능한 새로운 워치들이 선보이고 있다.<br /> <br /> [그림 2]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전망<br /> <br /> 웨어러블 기기는 유형에 따라 휴대형(Accessary), 부착형(Attachable), 이식/복용형(Eatable)으로 분류되며, 진단용과 치료용으로 활용된다[4]. 휴대형은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 이어웨어, 스마트안경 등의 제품을 말한다. 부착형은 신체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와 신발이나 의류와 같은 의류 형태의 디바이스를 말한다. 이외에 이식/복용형은 직접 신체에 이식하거나 알약, 스마트타투, 임플란트 방식의 스마트기기를 의미한다. 웨어러블 기기를 토대로 사용자의 혈당, 혈압, 체온, 호흡 빈도수 등 건강지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br /> 본 보고서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헬스케어는 웨어러블 기기의 적용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영역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적용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으로 확장되며 헬스케어 서비스가 더 다양하고 깊은 차원의 기능이 제공 가능해졌다. 특히, 본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의 현황과 정신건강 관리 기술에 대해 주로 다룰 것이다.<b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