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옥수수는 키가 큰 1년생 풀로 16세기경에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으며 사람의 식량, 가축의 먹이, 산업원료 등 다양하게 쓰이는데 주요 생산국은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이다. 옥수수는 잎이 커서 다량의 양분을 필요로 하는 작물로 적정량의 화학비료를 공급하여야 하며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는 찰옥수수, 단 옥수수 등이 있는데 식용으로 쓰이는 찰옥수수는 2011년 기준 재배면적이 15,734 ha로 주종을 차지하고 있다. ○ 옥수수 밭에 발생하는 잡초에는 피, 바랭이, 비름, 명아주, 진득착 등이 있으며 이들 잡초들을 방제하기 위하여 쓰이는 화학적 제초제에는 demethenamid-P, pendimethalin EC, S-metolachlor EC, 알라펜다유제 등이 있으며 생물학적인 방법 및 복합적 방제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다. 옥수수 밭에 사용되는 제초제는 성분에 따라 방제효과가 다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예로 S-metolachlor EC는 명아주에 대한 방제가 부족하지만 다른 잡초에는 우수한 제초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 거위는 오리과에 속하는 가금류로 오곡과 피, 풀이나 채소들을 주로 먹지만 아무 것이나 잘 먹는 잡식성으로 병에 강하고 사육하기가 쉬워서 친환경 농업에 자주 이용하고 있다. 거위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은 주로 과일농사와 같은 시설하우스에 이용하고 있는데 거위는 경작지의 잡초방제뿐만 아니라 해충방제 및 도난방지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서, 포도, 배, 복숭아 재배 등에 활용되고 있는데, 성장한 거위는 다시 식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농가에 이중의 소득증대를 가져오고 있다. ○ 국내에서도 1980년 이후 환경 친화적이고 생태적인 면을 고려한 환경보존 형태 농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환경을 보존하면서 작물의 수확량과 질을 높이고자하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 방제기술의 개발이 더디고 종합방제관리 체계가 아직 잘 구축되지 못한 국내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좀 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개발정책 수립과 종합적인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