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배경 : COVID-19 판데믹 시기에 SARS-CoV-2 에 대한 혈청학적 유병율을 조사하는 것은 공중보건정책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 수도권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SARS-CoV-2 의 S (spike) 및 N (nucleocapsid) 단백에 대한 항체를 측정하였다. 감염에 의한 감작을 의미하는 항 N 항체의 빈도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COVID-19 발생빈도와 비교하였으며, 백신접종 및 감염에 의하여 생성되는 항 S 항체 정량값의 변화는 연구기간중 시간 변화에 따라 분석하였다. 방법 : 표본조사인구 수는 모집단에서 예상되는 20세 이상 일반주민 SARS-CoV-2에 대한 면역항체보유율을 74.0%로 가정하고, 허용오차를 2.7%로 설정하고 95% 신뢰구간에 해당하는 1000명으로 하고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하는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나이 성별을 고려한 연앙인구현황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 수집검체 수를 설계하였다. 검체는 5개 의료기관의 외래클리닉과 건강검진센타를 방문하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항체생성 및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상을 제외한 후 정규검사이후 잔여검체를 확보하였다. 연구는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5회에 걸쳐 매월 연속적으로 진행되었다. 항 S 및 N 항체는 독일 로슈사의 Elecsys anti-SARS-CoV-2 immunoassay 시약을 사용하여 Cobas 8000 장비에서 측정하였으며 양성판별을 위한 임계치는 항 S 항체는 0.90U/mL 이고, 항 N 항체는 1.0 COI 이다. 결과 : 수도권 거주자에서 항S 항체 양성율은 다음과 같이 높은 비율로 관찰되었다; 1월 96.4%, 2월 96.4%, 3월 95.1%, 4월 96.9%, 5월 97.6%. 항S 항체가는 연구기간내 나이군 및 성별에 따라 증감을 보이며 일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일관되지 않았으며 이는 백신접종 일종의 차이에 기인하였다. 항N 항체 양성율은 연구기간동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4월 및 5월에 이르러서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1월 1.4%, 2월 2.0%, 3월 7.9%, 4월 28.7%, 5월 47.0%.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제시하는 만명당 감염율과 일치하는 경향이었다. 백신력과 감염력 정보를 얻은 500명 결과 기반으로 미접종군은 1.8% 였으며 이중 50%에서 감염력이 있었고, 백신 1회 이상 접종받은 대상자에서 돌파감염 빈도는 23.2% 였다. 결론 : 적절한 혈청유행병학적 역학연구를 통해 수도권지역 거주자중 대다수에서 백신접종을 통하여, 일부에서는 감염이후 면역항체가 생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항S 와 항N 항체의 분포는 나이 및 성별에 따른 백신접종 일정 및 감염에 따른 변화 추이를 잘 반영하였다. 특정기간동안 수도권 지역에서 COVID-19 혈청유병율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유용한 결과를 도출하므로서 향후 방역 및 예방접종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 요약문 4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