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O 어장정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과학적인 효과분석이 필요하다. O 어장정화 사업에 대한 효과분석은 정부재정의 효율적인 사용, 해양자원의 이용 및 관리측면에 중요한 판단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시급한 과제이고 계량분석을 통하여 사업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O 본 과업에서는 어장환경 개선 사업의 전과 후의 환경에 따른 어장의 수질환경, 퇴적물환경, 동식물 플랑크톤 및 저서미세조류의 변화를 조사하여 개선 전과 후의 환경적 변화와 생물학적 변화를 평가함으로써 어장정화사업의 개선효과를 밝히는데 있다. 2. 대상어장의 선정 O 유류피해지역의 어장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과업지시서에 명시된 해역인 충남연안어장 1개소와 전북연안어장 1개소, 전남연안어장 1개소, 패류종패발생어장 1개소를 선정하였다. O 선정을 위하여 어장환경개선 시업 위탁기관인 한국어촌어항협회와 협의하여 선정하였으며, 선정어장에 대한 어장에 대한 어장정화사업은 어촌어항협회와 지자체와 협의하여 결정되었다. O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어장에 대한 어장정화공법의 적용은 어장장화사업 추진 전에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대상어촌계장과 협의를 거친 후 최종 결정하였다. 2장 수질 태안유류오염의 영향권 내의 위치하는 3개의 패류어장과 1개의 종패어장을 대상으로 어장정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어장정화 이전과 이후, 그리고 동일 조사시점에 대해 어장 정화 사업지구와 대조구를 선정하여, 해양수질을 채취하여 일반 수질인자 및 영양염류 농도를 측정하였다. 해역에서의 수질변동 요인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며, 수질인자에 따라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수심이 얕은 연안역의 경우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강우에 의한 영향 및 바람에 의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일반 수질인자 및 영양염의 경우 계절적 요인에 의하여 수질이 변동하는 특성을 나타내는데, 영양염의 경우 하계 감소하고 동계에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나, 유기물의 경우 반대 의 경향을 보인다. 수심이 얕은 해역의 경우 강한 바람에 의한 해수교란으로 인하여 저층 퇴적물이 부유하게 되고 이때 해수의 수질도 나빠지게 된다. 또한 조사시점에서 대조기와 소조기, 창조기와 낙조기에도 수질의 일부 변화가 나타난다. 본 조사해역이 대부분 조간대 갯벌지역으로 조사는 만조시에 주로 이루어졌으며, 해양수질의 변동요인이 여러 가지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장정화사업의 효과를 밝혀내기 위하여 정확하게 조사를 실시하였지만, 현장실험에서는 전체 대상 어장에서 어장정화 이전과 이 후, 그리고 사업지구와 대조구 사이에서 공통적 유의적 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고, 수질의 변동은 계절적 변동을 나타내는 수준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패류 어장정화방법으로 어장환경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거나, 아니면 현재의 조사방법에 의한 어장환경개선효과를 추적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산재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다 계획적이면서 체계적인 장기적 조사, 그러면서도 항목에 따라서는 조사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3장 퇴적환경 퇴적환경은 어장환경개선어장 3개 지역(태안 원청리 연안, 군산 선유도 연안, 무안 만풍리 연안)과 바지락치패발생장 1개 지역(무안 송계 연안)에 대하여 퇴적물의 입도, 공극수 내 유분, 강열감량(IL),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산휘발성황화물(AVS), 미량금속(Trace metal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였다. 현장조사는 어장 환경개선 사업지구내에 3개 정점, 대조구 해역에 2개 정점을 선정하였다. 어장환경 개선 전 2회, 개선후 4회로 총 6회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어장환경 개선전과 개선후의 표층퇴 적물내에 존재하는 평균농도를 이용하여 개선효과와 바지락치패 발생장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태안 원청리 어장환경개선지역 (180 ha) 에서 잡석채집 및 운반(50 ha), 경운작업 (180 ha), 모래살포작업 (37 ha)을 수행하였다. 퇴적물은 모래가 100%로 모래 퇴적상이 우세하게 분 포하였다. 퇴적물내 공극수의 유분함량은 개선전 0.15 ug/L, 개선후 0.15 ug/L로 농도의 차이가 없었으나 개선후 1차 조사에 일시적으로 증가하였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열감량은 개선전 0.76%, 개선후 0.65%로 계절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은 개선전 4.2 mgO 2 /g·dry, 개선후 2.4 mgO 2 /g·dry로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산휘발성황화물은 개선전 0.005 mgS/g·dry, 개선후 0.002 mgS/g·dry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량금속의 10개 항목은 개선어장과 대조구에서 NOAA의 ERL 기준을 초과하는 농도가 검출되는 원소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소(As)가 6.5 ppm(ERL: 8.5 ppm)으로 다른 미량금속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개선전 0.45 ng/g (D.W), 개선후 5.86 ng/g (D.W)로 높았으나 우리나라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경향은 아니며, 개선후 높아지는 경향보다는 계절적인 변화로 판단된다. 군산 선유도 어장환경개선지역P(25 ha)에서 잡석제거(492 m 3 ), 조간대폐기물제거(61.04 ton), 투석(492 m 3 )을 수행하였다. 퇴적물은 자갈이 2.1%, 모래가 54.9%, 펄이 43.0%로 역 니질모래 퇴적상과 실트질모래 퇴적상이 우세하게 분포하였다. 퇴적물내 공극수의 유분 함량은 개선전 0.15 ug/L, 개선후 0.14 ug/L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개선후 3차 조사 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열감량은 개선전 2.4%, 개선후 2.4%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은 개선전 5.3 mgO 2 /g·dry, 개선후 6.8 mgO 2 /g·dry로 개선후 증가하였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산휘발성황화물은 개선전 0.024 mgS/g·dry, 개선후 0.009 mgS/g·dry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량금속의 10개 항목은 개선어장과 대조구에서 NOAA의 ERL 기준을 초과하는 농도가 검출되는 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환방 향족탄화수소(PAHs)는 개선전 4.2 ng/g (D.W), 개선후 17.7 ng/g (D.W)로 개선후 높아 지는 경향보다는 계절적인 변화로 판단된다. 무안 만풍리 어장환경개선지역(54 ha)에서 경운(54 ha)과 조간대방치 폐기물 수거작업(2 ton)을 수행하였다. 만풍어장의 퇴적물은 자갈이 2.9%, 모래가 30.8%, 펄이 66.4%로 니질이 우세한 역니질 퇴적상과 역니질모래 퇴적상이 우세하게 분포하였다. 퇴적물내 공극수 의 유분함량은 개선전 0.09 ug/L, 개선후 0.07 ug/L로 개선후 증가하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열감량은 개선전 3.8%, 개선후 2.8%로 계절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은 개선전 6.5 mgO 2 /g·dry, 개선후 7.1 mgO 2 /g·dry로 개선후 증가하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산휘발성 황화물은 개선전 0.042 mgS/g·dry, 개선후 0.032 mgS/g·dry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량금속의 10개 항목은 개선어장과 대조구에서 NOAA의 ERL 기준을 초과하는 농도가 검출되는 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20.5 ng/g (D.W), 대조 구는 14.3 ng/g (D.W)로 다른 어장보다 펄의 함량이 많아 잔류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인 것으로 판단된다. 무안 송계 바지락치패 발생장의 퇴적물은 자갈이 17.5%, 모래가 74.6%, 펄이 7.9%로 굵은 모래가 우세한 역니질모래 퇴적상과 역질모래 퇴적상이 우세하게 분포하였다. 퇴적물 내 공극수의 유분함량은 치패발생장이 0.07 ug/L, 대조구가 0.09 ug/L로 치패발생장이 대조구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강열감량은 치패발생장이 2.3%, 대조구가 1.9%로 큰 차이는 없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치패 발생 장이 4.6 mgO 2 /g·dry, 대조구가 4.6 mgO 2 /g·dry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산휘발성황화물은 치패발생장이 0.035 mgS/g·dry, 대조구가 0.043 mgS/g·dry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미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