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본 연구는 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D. pteronyssinus)에서 유래한 신규 알러지유발 단백질(Allergen Dx)의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 작용기전을 규명하고자 함. AD 관련 세포인 사람각질세포에서 Allergen Dx에 의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와 피부장벽단백질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함. 또한 AD모델의 실험동물에서 Allergen Dx에 의한 혈청 IgE 발현, 피부변화를 관찰하여 AD과 Allergen Dx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함. 마지막으로 사람의 AD 발생에서 Allergen Dx가 관여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Allergen Dx에 의한 피부반응검사를 진행함. Allergen Dx는 AD을 유발하는 신규 물질임을 확인하였고 이를 Der p 38로 명명하였음.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 발생환자에서 Allergen Dx과의 관련성을 확인해보았음. AD환자에게 skin prick test한 결과 52.9%에서 Allergen Dx에 반응성을 보이고, dot blot assay에서는 57.9%의 반응성을 보였음. 이를 통해 Allergen Dx가 AD의 발생에 주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사료되어 Allergen Dx의 AD 발병기전을 확인하였음. Human keratinocyte인 HaCaT세포에 Allergen Dx처리 결과 피부장벽 단백질인 filaggrin이 손상되었고 TLR4-PI3K-AKT-JNK-NFκB cell signaling pathway를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6, IL-8, MCP-1의 발현이 증가함. 또한 HaCaT 세포에 Allergen Dx를 처리한 다음 세포배양 상층액을 획득하여 Allergen Dx에 의한 세포 분비물이 염증반응에 관여하는지 확인하였고 그 결과, filaggrin의 발현을 억제하고 호중구의 세포자멸사를 억제해 염증반응을 증가시켰음. 호중구의 세포자멸사는 Allergen Dx에 의해 caspase9/3 pathway가 억제되고 MCL-1 발현 증가 및 Bcl2/Bax의 비율을 증가되어 유도됨. 아토피피부염 마우스모델에서 Allergen Dx의 발병기전을 확인하였음. C57BL/6 wild type(WT) mice에서 Allergen Dx 은 AD와 유사한 피부손상을 유도하였고 마우스 혈청 중의 total IgE와 Allergen Dx-specific IgE의 양이 증가하였음. 또한 피부 장벽단백질을 감소시켰음. 반면, C57BL/6 TLR4 knockout(KO) mice에서는 Allergen Dx의 의한 변화가 감소되었음. 최종적으로 Allergen Dx는 세포표면의 TLR-4와 결합하여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다양한 세포 변화 및 피부변화를 일으켜 AD를 유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함을 증명하였고 이는 Allergen Dx가 AD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집먼지 진드기 항원임을 나타내주는 결과임. □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D. pteronyssinus는 아토피 피부염 유발의 주요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한 종류로써 다양한 allergen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와 관련된 발병기전이나 물질들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음. 하지만 정확한 병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발병기전을 규명하여야 진단 및 치료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음. 본 연구를 통해 신규알러지유발 물질인 Allergen Dx를 개발하여 진단마커 개발 및 진단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고, 정확한 표적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특이면역치료에 적용할 수 있음.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