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I. 사업의 목적 및 필요성 □ (사업목적) 항생제 내성균 감소를 위한 사람-동물-환경이 연계된 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통합 연구 관리체계 구축 및 공통기술 개발 목표 : “국내 항생제 내성균 국가 관리대책 확립을 위한 사람-동물-환경 간 내성기전 및 전파규명 연구개발” □ (필요성) 항생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므로 포괄적 관리가 필요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전파되는 내성균의 억제를 위한 R D 연구도 사람-동물-환경 전체를 포함하는 다부처 참여의 체계적 연구가 필요 ○ 사람 외에도 동물, 어류 등에서 많은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생태계 전반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 및 전파가 순환되고 있어 통합적인 연구 체계가 필요 ○ WHO는 글로벌 행동계획을 제시하며, 국가별 대책 마련 및 국제 공조를 강력히 촉구하는 등 One Health 차원의 대응을 강조(2015년) II. 국내 현황 및 문제점 □ (항생제 내성률) 항생제 내성균이 쉽게 발생하는 의료기관 및 축수산물의 항생제 내성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타 국가와 비교 시 현저히 높은 수준임 ○ 대표적 내성균인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Enterococcus faecium)이 36.5% 수준으로 선진국(영국 21.3%, 독일 9.1%, 프랑스 0.5%)보다 월등히 높음 ○ 항생제 내성균 보유 환자들이 종합병원에서 요양병원 및 지역사회를 이동하면서 확산 양상을 보임 ○ 축산 영역에서는 WHO 지정 관리 항생제 중 플로르퀴놀론,세프티오퍼(3세대 세파계)의 내성률이 닭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플로르퀴놀론(닭) : 한국 79%('14), 덴마크 12%('14), 일본 5%('11) * 세프티오퍼(닭) : 한국 7%('14), 덴마크 0%('14), 일본 19%('11) □ (인체 항생제 사용량) 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국외 주요 국가들보다 높으며, 감기 환자에게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이 많음 ○ 감기를 포함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73.3%('02)에서 44%('15)로 감소 추세이나, 2012~2015년 최근 4년간 44~45%로 정체됨. 이는 네덜란드 14%, 호주 32.4%와 비교해보면 여전히 높은 수치임 □ (非인체 항생제 사용량) 축수산 분야에서는 '11년도의 배합사료첨가 금지 및 '13년도의 수의사 처방제 도입 이후 항생제의 판매량이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나 일부 주요 항생제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WHO 지정 최우선 관리 항생제인 3·4세대 세파계 6.8톤 → 9.3톤, 플로르퀴놀론계 41톤 → 40톤, 마크로라이드계 56톤 → 66톤('12~'15) * 세파계 : 한국 1.3%, 일본 0.4-0.6%, 덴마크 0.3% * 플로르퀴놀론계 : 한국 5.0%, 일본 0.6-0.8%, 덴마크 0.02% * 마크로라이드계 : 한국 5.0%, 일본 13%, 덴마크 10.6% □ (항생제 사용 인식 조사) 2010년 식약처의 조사에 따르면, 감기에 항생제가 도움이 된다고 믿는 사람이 국민의 절반이 넘는 51%에 달하며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는 사람이 약 71% 이름 ○ 또한 농축수산 종사자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항생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음 □ (연구현황) 2012~2017년까지 국내 항생제 내성균 연구 투자는 연간 약 3~40억으로 선진국가에 비하여 매우 적은 수준이며, 부처별 대상범위도 한정되어 제한적 범위의 내성균 “감시” 위주의 연구만이 수행되고 있음 ○ 국내는 진단, 환경, 제어, 전이,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으로 국제적 연구 동향과도 차이가 있음 ○ 반면 농축수산 분야의 항생제 내성균 출현이 증가하고 생태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 및 전파가 가능함에 따라 WHO, OIE,FAO 등의 국제기구들은 One Health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대응을 위한 연구를 강조하며 각 국가별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음 * WHO(세계보건기구), OIE(세계동물보건기구),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 미국 및 유럽 등의 주요 국외 선진국들은 인프라 구축 및 기초연구가 선행되어 새로운 항생제·치료법 개발 등의 제어 분야에도 R D 연구를 강화하고 있음 * 미국의 2017년 AMR관련 예산은 1조 1,240억원이며 이 중 R D예산은 약7,929억원으로 추정됨 * 유럽의JPIAMR은 '07~'13까지7년간 약2조원의 리서치 펀딩을 AMR 연구를 지원함 III. 사업의 개요 □ (사업명) 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 □ (참여부처) 보건복지부(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6개 부처) □ (예산 및 기간) 총 470억원 (2019∼23, 1단계 5년) IV. 사업 범위 및 내용 □ (사업범위) 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개 중점기술과 15개 추진전략을 도출하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연구사업으로 구성 □ (사업분야) 5개 중점기술 및 15개 추진전략 ○ One Health 개념의 항생제 내성균 조사연구 - 범부처 항생제 내성균 통합감시 시스템 개발 - One health 항생제 감수성 시험관리 시스템 개발 - 사람, 동물, 환경 유래 항생제 내성균 유전체 통합 데이터베이스 개발 - 항생제 내성 표준 실험실 구축 ○ 국가 차원의 항생제 사용량과 적절성 평가 - 인체 항생제 사용량과 적절성 평가를 위한 국가차원의 플랫폼 개발과 조사연구 - 비인체 항생제 사용량과 적절성 평가를 위한 국가 차원의 플랫폼 개발과 조사연구 - 국가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 상관성 연구 ○ 새로운 항생제 내성균 진단법 개발 - 메타유전체 기반 내성진단용 파이프라인 개발 - 신기술 활용 내성진단법 개발 및 One Health 유용성 평가 ○ 사람-동물-환경간 항생제 내성기전 및 특성연구 - 항생제 내성 환경위험성 평가 예측 시스템 개발 - One Health 항생제 내성 획득 및 전파 기전 연구 - 항생제 내성균의 사람-동물-환경 상호작용 연구 ○ 내성균 예방과 새로운 치료전략 개발 - 새로운 항생제 및 치료법 개발 - 항생제 내성균 예방 백신 개발 - 내성 억제 및 교차감염 방지를 위한 One Health 적용 프로토콜 개발 V. 추진 체계 □ (추진체계) 사업 추진의 주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이며, 협력부처(과기정통부/농식품부/환경부/해수부/식약처)와 연구 대상 및 목적에 따라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통기반 협력연구와 부처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개별과제 추진체계로 구성 * One Health 사업 내 개별과제는 해결 방안 마련 및 정책입안이 가능한 주무부처에서 기획 및 운영을 주관 □ (협의체) 부처 R D담당자 및 부처별 추천 전문가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서 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R D 사업관련 공동연구 및 고유과제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관부서로 하여금 원활한 운영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함 □ 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연구를 위해 사람-동물-환경 중 두 축 이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조사 연구체계 구축 VI. 사업 투자 계획 □ 1단계 2019~2023년에 대한 5년간 총 47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안) 마련함 □ 중점기술별로 연간 세부전략 예산안을 도출하기 위해 ① 합의되어 도출된 2019년 세부전략별 예산안, ② 세부전략별/연도별 부처 참여여부 등을 토대로 일정한 비율로 배분하여 중점기술별 예산을 도출함 VII. 사업 결과 활용 및 기대효과 □ 기술적 기대효과 ○ 항생제 내성균 전파 차단을 통한 감염 및 내성률 감소 ○ One Health 개념의 R D 투자 및 사업 운영을 위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 항생제 내성균 통합적 감시, 진단, 방역 등 R D 체계 확립 ○ 다부처 연계의 연구개발 추진으로 부처간 시너지 효과 도출 □ 사회적·경제적 기대효과 ○ 인체/비인체 항생제 사용량 감소 및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어를 통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 - 항생제 내성균 발생으로 인한 초과비용의 억제 * 국내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균혈증이20%감소시, 초과치료비용연간약193억의 감소 효과를 나타냄 (CJ Kim 등, BMC Infectious Diseases,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