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전기 생리학적, 약리학적으로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온 방향 특이성 신경절세포의 신경 기작은 현재까지 많은 가설의 주제가 되어왔다. 그러나 방향 특이성이 일어나는 정확한 세포학적 기작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분명한 것이 너무도 많으며, 현재까지 방향 특이성 망막 신경절세포의 연구에서 결여된 중요한 연구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1.방향 특이성 망막 신경절세포의 수상돌기에서는 어떤 형태의 시냅스(구체적으로 어떤 subtype receptor) 들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이들의 발현 양상의 변화는 어떠한가? 2.방향 특이성 망막 신경절세포와 아마크라인(특히 cholinergic)세포와의 특정 receptor 발현 및 전기 생리학적 관계는 어떠한가? 3.전기 생리학적, 약리학적 연구를 통한 방향 특이성 망막 신경절세포의 preferred null axis 에 따라 어떤 특정한 기하학적 배열을 나타내는 시냅스 receptor 발현 양상 및 cholinergic input 의 변화가 존재하는가?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방향특이성 신경절 세포의 수상돌기 위에 존재하는 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 NMDA receptor, glycine receptor 의 분포를 분석하였다. 1) 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의 패턴분석. 1. nAChR subunit α7과 β2는 어린 마우스의 망막에서 방향특이성 신경절세포의 synaptic pattern 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2. 특히, P5 단계의 nAChR subunit α7과 β2는 방향특이성 신경절세포에서 비대칭적으로 분포하지만, P10, P15의 초기 성장단계를 지난 이 후에는 nAChR subunit α7과 β2들의 분포는 대칭적인 패턴으로 변화된다. 3. nAChR subunit α7과 β2는 마우스 망막의 초기 성장단계에서 방향특이성 신경절세포의 형성에 관여하는 것 같으며, 이는 성상 아마크라인 세포로부터 기인한 nACh에 인한 것임을 밝혀내었다. 2) NMDA Receptor의 패턴분석. 1. 방향 특이성 신경절 세포에서 성체 토끼와 발달중인 마우스에서 NMDAR1, NMDAR2A, NMDAR2B Receptor subunit의 패턴을 분석을 실시하였다. 2. nAChR subunit과 차별적으로 NMDA Receptor는 초기단계부터 ON-OFF 방향특이성 신경절 세포의 수상돌기 위에 비대칭적인 분포를 나타내지 않는다. 3.이것은 흥분성 신호전달 물질로 매우 중요한 글루타메이트 신경전달 물질은 초기단계의 방향특이성 신경절세포로 균형있는 신호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3) Glycine receptor 의 패턴분석. 1. 성체 마우스 망막의 방향 특이성 신경절 세포에서 glycine receptor의 α1 subunit과 α2 subunit의 분포 패턴을 분석하였다. 2. Glycine receptor는 ON-OFF 방향특이성 신경절 세포의 수상돌기 위에 비대칭적인 분포를 나타내지 않는다. 3. 신경전달 물질로서 glycine은 GABA와 함께 대표적인 억제성 신경전달 물질이며, GABA의 경우는 성상 아마크라인 세포로부터 비대칭적인 신호전달로 방향특이성 기작을 만들어 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방향특이성 신경절 세포에서 억제성 신경전달 물질인 glycine의 균형있는 분포는 방향특이성 기작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출처: 연구결과 요약문 4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