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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기기와 첨단재생의료 등 바이오헬스 10개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을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Ⅱ를 제9회 바이오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앞서 R&D 분류 체계를 기존 7개에서 10개로 재조정하는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Ⅰ을 수립했다. 당시 발표한 전략에는 10개 분야 중 원천·기반연구, 의약품, 헬스케어서비스, 산업혁신·규제과학 등 4개 분야에 대한 맞춤형 투자 전략만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Ⅱ를 공개함으로써 총 10개 분야 투자 전략을 마무리 지었다. 바이오헬스 R&D 투자전략의 기본 방향은 정책과 투자의 연결성 제고, 중장기 R&D 지원 강화, 연구개발 산업화 촉진 등이다. 이번 전략에 따르면 바이오 융복합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해 신약 개발을 늘리고 차세대 의약품 개발 R&D 투자가 확대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국내 기술 사업화 역량을 키우고 해외 진출 R&D 기반을 다진다. 첨단재생 의료 분야에서는 유전자 편집기술 등을 적용한 재생의료 치료제의 기능성을 키우고, 줄기세포·오가노이드(인공장기) 기반 재생의료 기술 산업의 활용도를 높인다. 임상·보건 분야에서는 예측 모델링을 개발하고 감염병 기반 R&D 투자를 늘린다. 미래 유망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생명 연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강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