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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나선다. K-바이오 랩센트럴은 창업자들에게 공동 실험실과 연구 장비를 제공하고 벤처캐피털(VC)과 연계를 지원하는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추진해 온 만큼 지역 특성을 살려 ‘구조-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포항은 바이오 벤처 입주시설, 최첨단 연구장비, 첨단 연구기관,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강소연구개발특구·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창업 특구, 벤처펀드 등 다양한 기반을 갖추었다. 지난해에 준공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 포항에는 기술기반 바이오벤처 40여개사가 있다. 시는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4월 초에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랩센트럴을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 바이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정부는 4∼5월께 공모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오랫동안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세계 최고 수준 신약개발 기반을 갖춘 만큼 바이오 랩센트럴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