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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향기 for Kids] 대우주시대 시작!...전 세계 우주기구 모아보기

동향 개요

기관명, 작성자, 작성일자, 내용, 출처, 원문URL, 첨부파일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기관명 NDSL
작성자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작성일자 2024-06-17 00:00:00.000
내용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라는 말처럼, 사람들은 미지의 공간 우주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고 싶어 합니다. 이에 1957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공위성과 탐사선이 지구 밖을 탐험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우주탐사와 우주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에도 우주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사진 1. 수많은 국가에서 우주 기구를 운영해 우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shutterstock    해외에는 어떤 우주 연구기관이 있을까?   우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우주 연구를 이끄는 조직을 ‘우주 기구’라고 부릅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인도,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우주 기구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세계 각국의 우주 기구는 지금까지 어떤 활약을 했을까요? 우선 영화 등 각종 SF의 배경이 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여러분도 익히 들어보셨을 텐데요. NASA는 1967년 ‘아폴로 계획’을 통해 세계 최초로 사람들 달로 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태양계 밖, 성간 우주로 떠난 보이저 쌍둥이 탐사선 역시 NASA에서 추진한 프로젝트 중 하나랍니다. 이 밖에도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호’를 발사하는 등, NASA는 태양계를 낱낱이 파헤치는 데 큰 역학을 했답니다.   사진 2.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미국 국기를 달 표면에 꽂고 있다. ⓒNASA   이러한 NASA와 쌍벽을 이루는 우주 기구가 있습니다. 바로 유럽 우주국(ESA)인데요. ESA는 주로 지구 관측과 천체망원경, 위성 항법장치(GPS)와 연관된 우주 과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럽기상위성기구 등과 협업해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위성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재난 피해 규모와 해수면 변화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을 쏘아 올려, 우주가 나날이 빠르게 팽창하는 ‘우주의 가속 팽창’ 현상을 관찰 중입니다.   사진 3. 유럽 우주국에서 쏘아 올린 유클리드 우주망원경. ⓒESA   이번에는 한국과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우주기지를 살펴볼까요?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우주 과학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은 1900년대 후반부터 우주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다 2003년에는 여러 우주개발 정책 기구를 통합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설립했답니다. JAXA의 가장 대표적인 업적은 세계 최초로 달 이외의 천체물질을 채집해 왔다는 점입니다. 2003년 발사된 무인 탐사선 ‘하야부사’는 소행성 이토가와에서 시료를 채취해 7년 만에 지구로 되돌아왔는데요. 하야부사의 활약으로 생명체의 기본 구성요소가 우주에 널리 퍼져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사진 4. 소행성 일부를 채집하는데 성공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하야부사 탐사선. ⓒJAXA   마지막으로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1993년에 설립돼 다른 우주 기구에 비해 역사가 짧습니다. 그런데도,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고 있답니다. 2018년에는 ‘창어 4호’를 발사해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했을 뿐 아니라, 생물키트를 이용해 달 표면에서 목화와 유채, 감자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2021년에는 화성에 ‘톈원 1호’를 착륙시키며 소련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하는 등 단기간에 많은 업적을 세웠답니다.   사진 5. 세계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창어 4호 탐사선. ⓒflickr Kevin Gill   이렇게 각 기관에서 단독으로 혹은 자기 나라의 다른 기관과 협업해 업적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해외 우주기지와 협업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예시가 NASA와 ESA가 협업해 만든 ‘허블 우주 망원경’입니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허블 우주 망원경 덕분에 선명한 천체 사진을 촬영했을 뿐 아니라,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던 블랙홀을 포착했습니다. 또 우주의 나이가 137억 년에 달한다는 사실도 밝혀내며 협동의 중요성을 보여줬습니다.   한국도 드디어 우주기지 설립!   이렇게 많은 국가에서 우주개발에 앞장서는 가운데, 지난 5월 27일 한국에서도 우주항공청(KASA)이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KA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각 부처와 연구원에 흩어져 있던 국내 우주 업무를 한곳에 모아 우주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중심부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2024년 5월 27일 한국 우주항공청이 출범했다. ⓒKASA 홈페이지   KASA의 첫 임무로는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점(L4)’을 찾아 태양 활동을 관찰할 계획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직 L4에 도달한 국가가 없는 만큼, KASA에서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도 있어요. 또한 2029년 지구에 근접할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도 진행될지 모릅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우주기지를 설립하며, 우주의 새로운 사실을 찾아내기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앞으로 KASA의 여정을 함께 응원해 봐요!     ※ 교과서 연계 - 이번 과학향기 에피소드는 어떤 교과 단원과 관련돼 있을까?  3학년 1학기 과학 - 지구의 모습 5학년 1학기 과학 - 태양계와 별   글 : 동아에스앤씨 남예진 기자 / 일러스트 : 감쵸 작가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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