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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public health)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특히, 비만 및 체중증가는 노화와 함께 심화되는 건강문제로, 지난 수십년간 과학자들은 노화에 따라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이와 관련 하여, 최근 스웨덴 웁살라(Uppsala) 대학 및 프랑스 리옹(Lyon)대학 공동연구팀은 노화에 따른 비만 발생률 증가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연구결과는 Nature Medicine지에 게재되었다.연구팀은 남성 및 여성 환자에게서 추출한 54개의 지방세포(fat cells)에 대한 종단연구를 수행해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화와 함께 지방조직 내 지질 회전율(lipid turnover rate)이 감소함에 따라 운동여부, 식습관 등의 건강행태 교정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쉽게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연구팀은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지질 회전율이 비만수술에 따른 체중감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하였다. 연구팀의 추가 연구 결과,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지질 전환율이 증가했으며,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체중감소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지질 회전율은 운동 및 신체 활동량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번 신규연구결과와 기존의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비만수술과 운동이 병행될 경우 노화에 따른 체중증가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