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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Clarivate가 처음 ProQuest 인수를 발표했을 때 시장에서는 인수 배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논란이 매우 컸음. 일부 관측자들은 인수가 순수한 재정적 근거에 의해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제기함. 최근 진행되는 오픈액세스(OA)로의 전환과 함께 과학의 신뢰성 측면에서 성찰한다면 지난주에 완료된 Clarivate의 ProQuest 인수는 OA의 또 다른 결과라고 할 수 있음. 단계(Stage) 설정 오늘날 OA를 향한 진전이 지리적으로 불균형하게 진행되며 STEM 출판을 혁신하는 과정에 있음. STEM 퍼블리싱은 콘텐츠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넘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많은 이들이 개발한 골드 OA 사업을 넘어, 몇몇 주요 출판사들은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발전시킬 기회를 엿보고 있음. 주요 출판사를 제외한 다수 기업들이 사용자 워크플로우와 연구관리 및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러한 플랫폼 서비스는 OA 환경에서 이전에 비해 훨씬 쉽게 제공할 수 있음. OA 서비스 일부는 개별 학자, 연구소 또는 학부에 제공되고, 나머지는 도서관, 대학 연구실, 정보 부서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대학 전체의 채널은 기업 판매에 의해 이루어짐. OA 플랫폼 서비스 요구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는 공급자들은 이전에 했던 것과 다른 범위에서 생각해야 함. 지난 10년의 사례를 들면, 도서관이 일부 분야에 대해 A&I 데이터베이스의 라이선스를 부여하기로 한 결정은 모든 사용자에게 검색 및 접근 서비스를 허가하는 것과는 다른 제안임. 많은 워크플로우 및 분석 서비스는 STEM 분야의 요구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STEM은 일부 강점이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수준에서는 적용 가능성이 제한됨. 서비스의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서비스 구성범위 내에서 서비스 영향력의 확대와 판매 효율성은 더욱 높아짐. 인수 논리 Mukhtar Ahmed가 이끄는 Clarivate의 과학 그룹은 학술 커뮤니케이션 분야와 관련이 있음. Clarivate 과학의 전통적인 강점은 이름 그대로 STEM 분야에 있음. Web of Science 그룹은 대학, 출판사, 자금 제공자들에게 학문적 영향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함. Web of Science 자체에서 고정된 다른 주요 제품들에는 ScholarOne, Author Connect, Publons, Journal Citation Reports, EndNote가 포함됨. Clarivate의 과학 비즈니스는 독점적인 Journal Impact Factor와 Web of Science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문학 분야의 상대적 약점으로 인해 대부분 대학에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영향력 확대에는 한계가 있음. ProQuest는 Ex Libris 브랜드로 운영되는 학술 도서관에 기본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사업과 학술 도서관에 주로 인문사회과학 및 주요 소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제공함. 또한 인수와 관련이 적은 공공도서관과 K12도서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ProQuest는 Alma 라이브러리 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고의 기술 제품 조직이 감독하는 매우 강력한 기반을 구축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업보다 학술 콘텐츠 사업(특히 EBSCO를 통한)에서 보다 강력한 경쟁에 직면해 있음. Clarivate와 ProQuest는 각각의 고등교육 사업체들을 통합하면 학문 연구와 관련된 대부분의 주요 콘텐츠, 시스템, 서비스뿐만 아니라 강의와 학습제공 분야에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임. 어떤 의미에서 콘텐츠는 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임. 인수합병 기업의 예를 들면 인문사회과학 등과 같이 동일한 라이선스 모델에 계속 의존해야 분야에서 상당한 양의 광범위한 고유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강한 경쟁력될 수 있음. 관찰자들은 ProQuest 인수 후 Clarivate가 여전히 주요 출판 사업을 하고 있지 않으며 STEM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지도 않는다는 점에 주목함. 그러나 STEM의 경우 개방적인 접근과 신디케이션으로 특징지어지는 환경에서 콘텐츠를 직접 제공은 훨씬 덜 중요함. 실제로 STEM 출판부서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금전적 측면에서는 이득이 될 수 있음. STEM 분야의 OA 환경에서 이러한 완전한 콘텐츠 배열을 제공할 수 있는 결합된 엔터티를 통해 플랫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음. 그리고 실제로 이 관점에서 결합된 엔터티를 보면 학습관리시스템은 주요 격차 중 하나임. 이러한 요소를 통해 결합된 엔터티는 학술 연구, 학술 교육 및 학습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솔루션에 접근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음. STEM OA를 통해 기업은 이와 같은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할 수 있음. 이러한 점에서 Clarivate가 ProQuest를 인수하여 진정한 대학 차원의 엔터프라이즈 정보 연구 서비스 및 플랫폼의 첫 번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한 결정은 OA를 위한 직접적인 2차 결과임. OA 산출물은 해당 콘텐츠가 닫혀 있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함. OA 커뮤니티 반응 지난 10년 동안 Elsevier는 Clarivate 포트폴리오의 주요 요소와 직접 경쟁하는 툴 및 분석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Scopus 및 관련 영향 메트릭을 구축하고 Pure 및 Mendeley를 인수 및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Aries를 인수하여 몇 가지 주요 사례를 들어왔음.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Clarivate는 STEM 주요 출판을 제외하고 Elsevier와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 Clarivate가 50억 달러 이상을 주고 ProQuest를 인수한 것은 OA 분야에서 가장 큰 재정지출임. 그러나 오픈 커뮤니티의 주요 의견은 이들의 인수합병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함. 인수합병은 일면 OA 확장으로 볼 수도 있지만 분석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보면 또 다른 우려가 있음. Clarivate는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분석"을 광범위하게 제공함. Clarivate는 학술 과학을 위한 제품 외에도 대부분의 포트폴리오에 있어 특허, 제약 및 생명 공학, 상표 및 브랜드 보호에 중점을 둔 분야를 포함하여 지식재산권에 대해 일정 정도 목표를 두고 있음. Lisa Janicke Hinchliffe는 결과적으로 독자가 종종 "제품"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한 모델의 개인정보보호 영향에 대한 질문을 제기함. Invest in Open이 Clarivate의 ProQuest 인수와 "감시 자본주의"라는 용어로 추가 성장을 연관시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님. 특히 SPARC는 인수합병을 차단하고자 반독점 규제기관인 FTC에 인수 반대 의견을 접수하였음. SPARC는 인수합병이 ProQuest의 Alma에서 라이브러리 시스템에 대한 "효과적인 독점"이 반경쟁 관행을 야기하며 Alma가 다른 제품과 반경쟁적인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또한 인수를 통해 "Clarivate는 핵심 분석 비즈니스 분야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무력화할 수 있다. Clarivate가 Elesvier에 강력한 도전자를 만들어 합병을 경쟁 심화로 묘사할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수합병으로 탄생할 신흥 플랫폼의 이러한 두 가지 독점은 연구분석 시장에서 다른 약한 경쟁자를 몰아내고 Clarivate와 Elesvier 간 이중 독점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주장함. 물론 SPARC가 주장하는 Elsevier에 대한 경쟁 증가가 어떻게 반경쟁 역학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를 따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음. 하지만 인수합병 결과인 '이중독점이 독점에 대한 개선 아닌가?'라는 주장의 타당성을 차치하더라도 이중독점을 고려하는 것음 중요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SPARC가 인수 발표 후 거의 반년이 지난 10월 말에서야 공정위 심사에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은 시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는 늦었음. 결과 반영 과학 출판의 개방을 위한 옹호 운동은 아마도 학계에서 볼 수 있는 변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캠페인임. 초기 목표의 많은 부분을 달성했지만 전체 게임 방식은 바뀜. OA의 다양한 2차 결과는 수년 전에 예상되었는데 "컴퓨터 출판 및 워크플로우 도구"로의 전환, "출판사가 OA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 그리고 주요 출판사 간의 합병이 포함됨. OA 옹호 그룹이 의도하지 않은 2차 결과이지만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플랫폼 종속 및 분석 중심의 "감시 자본주의"가 새로운 관심사로 대두되었기에 다음에 어떤 거래가 올 것이며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 이를 선점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메커니즘을 찾아야 함. 이제 Clarviate의 ProQuest 인수가 완료되어 일정 기간의 내부 통합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통합작업이 완료되기 시작하면 통합된 Clarivate 최소한 검색, 분석 및 도서관 시스템의 강점을 결합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것이고 새로운 전략과 제품이 등장할 것임. Elsevier가 추구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Alma가 가진 강점을 고려하여 초기에 라이브러리에 집중한 전략은 당연한 결정임. 이중독점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Clarviate의 ProQuest 인수합병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역할 확대에 관심이 있는 도서관에도 이점이 될 수 있음. 시장의 역동성을 감안하면 OA는 엄청난 이점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2차 거래 또는 위험도 야기할 수 있음. 과학적 의사소통을 위한 OA, 오픈 데이터, 오픈 피어 리뷰, 과학적 세계화 또는 정체성 관리의 복잡성, 심지어 '감시 자본주의'에 대한 투쟁 등 복잡한 문제들이 전개될 수 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