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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저감하는 것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산림녹화의 효과를 이해하고 산림의 탄소 저장능력에 대한 확실한 추정치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숲 속성을 측정하는 것은 특히 쉽게 도달할 수 없는 곳에서 어렵다.미 Purdue대 산림자연자원과 Jingjing Liang 조교수가 국제연구팀을 이끌고 동북아 산림의 탄소수용량을 측정했다. 원격 감지, 현장 연구, 기계 학습이 결합된 이번 연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탄소 포획 잠재력에 대한 가장 최신 추정치를 제공하며 중국과 남한의 현재까지 이룬 산림녹화의 이점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Global Change Biology에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북한의 산림관련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지역에 얼마나 많은 탄소가 저장되어 있는지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면서 중국 동북부와 남한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계학습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전체 지역에 얼마나 탄소가 저장돼 있는지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특정지역의 탄소저장에 대해 공간적 추세를 정밀하게 처음으로 지도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중국과 한국은 지난 50년 동안 이 지역의 산림녹화에 힘써왔다. 중국과 한국에서 수집한 현지 산림자원 자료를 온도, 강수량, 지형 및 미분 식생지수 등 환경 및 생물학적 조건에 대한 공간적 기록과 결합시켰다. 여기에 세계 전역에 나무를 심은 기록을 통해 산림특성과 탄소 저장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알려주는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의 데이터베이스도 결합시켰다.연구결과, 이 지역 탄소저장량이 지난 30년 동안 20~40% 증가했으며, 그 중 최대 76%가 중국과 한반도 전역의 대규모 산림녹화 노력 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스페인보다 넓은 면적인 567,420 평방km의 숲을 조성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림율을 갖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대상지역이 전세계 산림의 0.01%를 차지하지만 전세계 탄소저장량은 거의 1%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