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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액세스 리포지토리 연합인 COAR는 FAIRsharing이 공개한 “데이터 리포지토리 선택 : 중요한 기준(Data Repository Selection : Criteria That Matter)”에서 제시된 리포지토리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몇 가지 우려를 표명하였다. FAIRsharing은 출판사와 학술정보 유통에 관련된 단체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10월 13일에 데이터 리포지토리의 식별과 선택에 관한 기준을 제안한 바 있다. COAR가 표명한 주요 우려사항은 다음의 3가지 이다. 많은 리포지토리들이 현재 이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기준을 채택할 수 있는 자원을 갖고 있지 않는 도메인 리포지토리, 일반 데이터 리포지토리, 기관 리포지토리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출판사들은 이 기준을 사용하여 저자들이 그들의 데이터를 어디에 기탁할지를 지시할 것이고, 그러므로 대부분의 리포지토리들은 자격을 잃게 될 것이다. 기준은 너무 제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의 기준 초안은 요구사항들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이다. 기준은 데이터를 링크하고 동료심사를 하는 출판사의 요구에 치우쳐져 있으며, 저자가 어디에 기탁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다른 중요한 고려사항들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저자는 소속기관/지역의 리포지토리가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지 않더라도 지역 리포지토리에 기탁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출판사들은 저자들이 그들의 데이터를 어디에 기탁하는지를 결정해서는 안된다. 데이터 기탁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연구자(와 그들의 기금지원기관)들이 되어야 한다. 이 접근방식은 출판사들이 리포지토리 준수를 위한 기준을 설정하도록 엄청난 통제력을 제공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약 우리가 이러한 출판사들에게 통제권을 양도한다면 이는 그러한 저널에 출판하는 저자들이 자원이 잘 공급된 리포지토리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될 것이다. COAR가 발표한 성명에 포함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 리포지토리 선택 : 중요한 기준”에 포함된 요구사항에 대하여 리포지토리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 기준은 출판사들이 데이터를 어디에 기탁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저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사용될 데이터 리포지토리의 식별과 선택을 위한 일련의 기준들이다. COAR는 리포지토리에 있어 모범 사례의 채택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또한 FAIR Principles, Core TrustSeal, TRUST Principles, CARE Principles of Indigenous Data Governance와 같은 서로 다른 목표를 기반으로 리포지토리에 대한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다수의 이니셔티브들이 있다. 최근에 COAR는 이러한 요구사항들의 많은 부분을 종합하여 리포지토리 모범사례에 대한 COAR 커뮤니티 프레임워크(COAR Community Framework for Best Practices in Repositories)를 발간하였다. 그러나, 만일 리포지토리 요구사항이 매우 높게 설정되거나 엄격하게 적용된다면 단지 소수의 잘 정비된 리포지토리만이 완벽하게 준수할 수 있게 된다는 위험이 있다. 이 기준은 현재 대부분의 도메인/일반 데이터 리포지토리에 의해 지지되지 않고 있다. 만일 출판사에 의해 실행될 경우 이는 몇몇 조직내의 리포지토리 서비스에 집중됨으로써 오픈사이언스 생태계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어 서비스에 대한 접근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이 기준은 또한 너무 제한적으로, 좁게 구상되어 있어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았다. 연구자와 정책입안자들은 적합한 데이터 리포지토리를 선택할 때 다음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 리포지토리 운영의 지속가능성 : 리포지토리가 기성 조직에 의해 주관되고 운영되고 있는지? - 관할권 적합성(Jurisdictional appropriateness) : 어떤 관할권에서 연구를 수행하거나 자금을 지원했는지? - 통합 및 상호운용성 : 사용가능한 다른 데이터와 통합될 경우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 - 기능성 : 대용량 저장에 대한 특정 요구사항이 있는지, 데이터를 재사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처리도구에 대한 액세스가 필요한지? 우리의 공동 목표는 지속가능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리포지토리 네트워크를 개발하여 전 세계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서비스를 결격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존 서비스와 협력하고 이를 강화해야 한다. COAR은 도서관, 대학, 기금지원기관, 연구소 등으로 이루어지는 오픈액세스 리포지토리의 세계적인 연합으로, 글로벌 리포지토리 네트워크간 협력을 통한 연구 결과물의 가시성과 적용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금년 10월에 다양한 모범 사례를 조사하여 “COAR Community Framework for Best Practices in Repositories”를 발간하고, 다양한 기준에 대한 필수 요구사항과 바람직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COAR는 FAIRsharing에서 제시한 리포지토리 기준은 출판사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리포지토리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리포지토리를 통한 오픈액세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리포지토리의 다양한 유형과 지역적 특성이 모두 고려되고 연구자들이 리포지토리 선택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