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뒤덮은 폭염, 프랑스 재난 경고 시행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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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작성일자 | 2019-07-01 00:00:00.000 |
내용 | 금주 유럽대륙 전역에서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리 주변을 포함한 프랑스 절반 이상이 주황색 재난경고(두번째로 높은 등급)지역이 되었다. 국립 기상적인 Meteo France는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폭염 열파가 전국을 뒤덮어 약 40도 이상의 기온이 일주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각 자선단체들은 파리 시내의 노숙자들에게 음용수를 제공하고, 지방 당국은 에어컨이 설치된 장소를 물색해 거주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유럽을 강타한 이번 폭염은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고온의 바람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기상 경고 시스템은 약 15,000여명의 폭염사망자를 기록한 2003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당시 사망자의 대부분은 적절한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 및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Agnes Buzyn 프랑스 보건장관은 “양로원, 병원 및 교통수단 등 모든 면에서 폭염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기력이 쇠약한 사람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인접국인 벨기에, 스위스, 독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폭염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94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 최고기온인 38.2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 폭염 구조관계자는 아동, 노약자 및 고온에 취약한 환자들의 경우 특히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언급했다.과학자들은 유럽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점점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결과를 발표했다. 포츠담 기후영향 연구소(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의 Stefan Rahmstorf 박사는 “전세계의 월별 최고기온 기록 갱신 사례가 과거 온건기후 하에서 측정된 수치보다 5배 이상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극단적인 증가는 석탄, 석유 및 가스를 태워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스테르담 대학 소속 Hum Coumou박사는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대기 순환에 영향을 미쳐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데이터 분석 결과, 북반구 중위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여름 대기 순환은 제트 스트림(Jet Stream)을 포함하여 그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대륙에 고온건조한 조건이 형성되며 폭염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출처 |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9005287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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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1. 기후 변화,제트 스트림,폭염,주황색 경고,북극 해빙,유럽,사하라 사막 2. Climate Change,Jet Stream,Heatwave,Orange alert,Melting Arctic sea ice,Europe,Sahara dese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