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미국 Connecticut 대학의 치과의학, 의학, 공학 분야 공동학과인 생명공학과 연구진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포함한 전염병을 확진하기 위한 새롭고 저비용의 CRISPR 기반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최근 COVID-19의 원인바이러스인 SARS-CoV-2가 발생함에 따라 생명공학과의 Changchun Liu 부교수는 가정이나 소규모 병원에서 SARS-CoV-2와 HIV 바이러스를 단순, 신속, 민감하며 시각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AIOD-CRISPR(All-In-One-Dual CRISPR-Cas12a) 방식을 개발했다. Liu 부교수 연구소는 오랫동안 전염병 검출을 위한 간편 진단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Liu 부교수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됐다면서 SARS-CoV-2 바이러스의 신속한 조기 발견은 조기 개입을 촉진하고 질병 전염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자신의 방법은 차세대 치료용 분자 진단법을 개발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방식은 현재 질병 진단을 위한 골드 표준으로 간주되고 있으나고가의 장비와 잘 훈련된 인력이 필수적이다. Liu 부교수의 방식은 PCR과 다르며 기존 등온증폭 기술(~37°C)과 달리 민감성과 특이성이 더 좋다.Liu 부교수는 연구실에서 AIOD-CRISPR 시스템을 통해 SARS-CoV-2와 HIV의 DNA와 RNA를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 방식은 인간 혈장샘플에서 추출한 HIV-1 RNA를 검출함으로써 PCR 방식과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AIOD-CRISPR 방식을 마이크로용액 진단장치에 추가로 통합해 SARS-CoV-2 검출을 위한 신속한 진단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SARS-CoV-2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 간단하고 저렴한 모바일 진단기술이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Liu 부교수가 혁신적인 진단기술로 전염병 발병에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2016년 당시 Zika 발병시 당시 Pennsylvania 대학 연구소에 있던 Liu 부교수는 분석장비가 필요없는 해당 바이러스 검출용 분자 진단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