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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Scale Power사는 체코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ČEZ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NuScale사가 개발한 SMR에 대한 신청서를 검토하면서 양사 간의 원자력 및 기술적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원자력분야 공급망 개발, 건설, 운영 및 유지관리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것이라고 NuScale Power사는 밝혔다.ČEZ 그룹은 석탄,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 및 바이오가스 발전소와 Dukovany 및 Temelin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서 체코 전력의 3/4을 생산한다. Dukovany에 있는 4기, Temelin에 있는 2기 등 모두 러시아가 설계한 VVER 가압경수형 원자로는 체코 전력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고 있다.ČEZ 그룹 측은 NuScale과의 파트너십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ČEZ는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에 대한 장기적인 방향을 갖고 있다면서 그룹 내 기술 엔지니어링 회사인 UJV Rez는 이미 소형모듈형원자로를 연구하고 있으며 SMR은 미래의 중요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체코의 2015년 에너지정책은 Dukovany 및 Temelín 부지 모두에 신규 원전건설을 전망하고 있으며 체코 정부는 올해 초 ČEZ 자회사인 Elektrárna Dukovany II사에 최소 1기의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예비 승인한 바 있다. 계획된 첫 번째 신규 원자로는 2035년~2037년 사이에 영구정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4기의 원자로를 대체하는 최소 1,200 MWe가 될 것이다.NuScale의 SMR 설계는 가압경수형 원자로 기술에 기초해 완전히 사전조립된 발전모듈을 특징으로 하며 단위용량은 200 MWt 또는 60 MWe이다. 확장 가능한 설계를 채용해 최대 12개의 개별모듈을 결합하여 발전소를 이룰 수 있다. 이 기술은 2020년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받고 있으며 미 Idaho 국립연구소 내 부지에 12개 단위모듈로 이뤄진 NuScale SMR 원자력발전소가 2020년대 중반 건설될 예정이다.한편, NuScale사은 지난 3월 루마니아 에너지기업 Societata Nationala Nuclearelectrica SA사와 MoU를 체결하여 루마니아에서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NuScale은 2030년 이후 에스토니아의 전력공급 및 기후목표 달성을 SMR 타당성연구에 포함시킬 4가지 SMR설계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