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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전상우)은 지난 2월 1일부터 약 1개월간에 거쳐 사전조사된 수요기술에 대하여 이에 적합한 맞춤형 특허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공급기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기술조사에는 46개 기업이 총 107개 수요기술을 찾아달라고 조사되었다.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분야가 36건(3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계/소재(33건, 31%), 섬유/화학(28건, 26%), 정보/통신(10건, 9%)이 그 뒤를 이었다. 사업주체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46개 중 44개(9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기업과 창업예정자가 그 나머지를 차지했다. 이는 내부 R D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이 새로운 사업아이템 발굴을 위해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 연구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급기술조사를 실시(3.19~4.30)하며, 신청된 공급기술은 기술평가위원회(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수요기술과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금년도는 유통상담관과 기술거래사가 수요자와의 사전 인터뷰(Interview)를 통해 수요기술과 공급기술 간 매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술공급자로 채택될 경우 기술이전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는 대학 등 기술공급자에게는 특허기술이전상담회(2008. 6. 3~4) 참가기회를 제공하며, 부대행사로 열리는 『2008 특허기술경매(2008 Patent Auction in Spring)』와 『특허기술이전 세미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허기술경매 행사의 참여자는 사전신청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일반적인 경매방식에 따라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경쟁을 통한 최고가 낙찰이 이뤄지므로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허기술이전 세미나에서는 기술이전과 관련된 정책자금지원, 세무법률, 계약서 작성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려, 기술거래 당사자가 아닌 일반 참여자에게도 다채로운 실무지식이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룡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분야 등의 아이템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자체 R D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사실상 취약하다”고 평가하고, “수요기업이 우수한 특허기술을 원활하게 이전받을 수 있도록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과 연구개발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공급기술조사 관련 신청 서식은 한국발명진흥회( www.kipa.org )나 인터넷특허기술장터( www.ipmart.or.kr )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팀(02-3459-2851, 289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