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험으로서 난자냉동보관을 금지하는 권고안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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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작성일자 | 2007-10-22 00:00:00.000 |
내용 | 나이가 들어 임신 불가능성을 걱정하여 자신의 난자를 냉동시켜 저장해놓는 방안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국제산부인과 의사그룹이 주장했다. 난자냉동은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이 너무 나이가 들어 임신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가정을 갖고 싶을 때를 대비하는 방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는 난자를 추출하기 위해 약물을 통해 난자생산을 자극하고 수술방법을 통해 추출해야 하며 난자를 사용하고자 하는 시점까지 냉동보관하게 된다. 하지만 의사들은 이러한 행위가 여성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주고 있으며 그 이유는 냉동난자보관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임신에 성공한 그 효율성에 대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난자추출과정에서 보통 의사들이 10개에서 12개의 난자를 추출하고 있지만, 일부 난자는 냉동과정과 보관 및 해동과정에서 생존할 수 없다. 적어도 여성이 단일 해동 난자를 통해서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은 2%에 불과하다. 영국에서 32개의 인공수정 치료병원은 난자를 보관할 수 있는 허가를 받고 있지만 약 10개의 병원만 난자냉동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난자를 냉동보관하고 싶어하는 많은 여성들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의 수정능력을 손상시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건강한 여성들도 20대와 30대에 일종의 보험으로 35세 이후 자신의 수정 능력이 감소하면서 가정을 갖기 위한 준비로 자신의 난자를 냉동시켜 보관하려고 하고 있다. 보통 35세 이후에 수정 능력과 연관된 유전적인 손상이 일어나 나이가 든 이후 만들어진 난자는 배아의 질을 저하시키고 자연유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게 된다. 40세 까지 평균 유산비율은 40%에 이르게 된다. 미국재생산의학협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의 연구그룹은 각 불임 클리닉에 대해 건강한 여성에게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러한 난자냉동 보관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패의 가능성과 위험을 설명하는 카운셀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협회의 실행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마르크 프리츠(Marc Fritz)는 “여성은 자신의 난자를 냉동보관하여 자신의 미래 수정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의학적인 증거는 이러한 결론을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권고안의 유일한 목적은 여성들이 이러한 기술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의 자료에 의하면, 영국의 불임 클리닉에 1999년 이후 냉동보관 중인 난자의 숫자는 3,602개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서 483개가 해동되어 불임치료에 사용되었지만 이 치료를 통해 얻은 아기는 네 명에 불과하다. 거의 200명의 여성들은 자신의 난자를 평균 20개씩 냉동보관하길 바라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여성들은 보관중인 난자가 살아남아 해동을 하여 건강한 배아로 성장할 수 있다면 아기를 가질 수 있는 확률은 40%에 불과하다. 좀 더 현대적인 기술인 냉동과정에서 난자에 부동화학물을 사용하는 유리화(vitrification) 방법의 경우 20개의 보관된 난자 중에서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는 확률은 80%에 이르게 된다. 프리츠 교수는 젊은 시절에 난자를 냉동하고 해동하는 불쾌한 과정을 통해인공수정방법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많은 여성들은 나이가 들어도 신선한 난자를 사용하여 아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들랜드 인공수정 서비스(Midland Fertility Service)의 의학디렉터이며 냉동난자에서 네 명의 아기를 얻어낸 질리언 록우드(Gilliam Lockwood)는 “나는 비현실적인 기대감과 성공률이 매우 낮은 방법을 통해 치료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만일 여성들이 이러한 과정을 보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하나의 옵션으로 남게 될 것이다. 나는 42세의 여성이 35세 때 냉동시켜 놓은 난자를 이용하여 치료할 것이다. 그 이유는 과거에 오랫동안 보관해온 난자를 이용할 때 유산 가능성이 너무 높으며 성공률은 너무 낮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상황에서 여성이 의도할 때까지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여성들이 미래를 함께하는 것을 꺼리는 남성이나 적절한 남성을 만나지 못했거나 또는 집값을 내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사회적인 문제지만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보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
출처 |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200702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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