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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부 주관 제24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주요 원자력선진국 규제기관장이 참석하는 제24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정기회의를 4월 27일~30일 나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금번 회의에는 의장인 문병룡 교과부 원자력국장을 비롯 데일 클라인(Dale E. Klein)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 앙드레 라코스떼(Andre Claude Lacoste)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9개국 원자력안전규제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97년 창설된 INRA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선진 9개국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국제 원자력안전 관련 주요 정책 및 여론을 주도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세계 수준의 원자력 안전규제 역량과 핵투명성을 인정받아 ’06년부터 신규회원으로는 처음 가입하여 활동해 오고 있다. □ 금번 24차 회의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원전에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계측제어시스템의 운영경험과 향후 과제,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의 국제 수출입 대책, IAEA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 개선방안, INRA 발전방안 등을 주요의제로 다룬다. □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27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데일 클라인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원자력 안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 안 장관은 특히 금년 7월부터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 원자력협력협정(2014년 만료) 개정협상과 관련하여 데일 클라인 위원장에게 1974년 체결된 동 협정을 우리의 변화된 원자력환경에 맞게 개정할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 교과부는 그동안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우리의 원자력산업 수준과 역량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규제기관장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해외수출 촉진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 등 회의 참석자는 원자력설비 제작업체인 두산중공업(주)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방문한다. □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원전 디지털계측제어시스템과 방사능오염 고철 수출입대책의 주요내용과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최근 원자력발전소가 아날로그에서 대용량 정보의 고속처리 및 자가진단 등이 가능한 디지털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계측제어시스템에 대한 각 국의 운영경험과 안전성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토의된다. - 우리나라는 2004년 울진원자력발전소 5·6호기부터 외국기술을 도입해 디지털계측시스템을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착공예정인 신울진1·2호기에 적용할 국산 디지털 계측제어시스템의 개발경험 등을 발표한다. ○ 지난 해 독일이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을 수입해 국내 유통시켜 사회적 문제화된 사례를 통해 수출입 통제, 수출입국간의 안전대책 등 국제 공조방안이 논의된다. - 현재 우리나라는 방사능 오염고철이 수입될 경우 이를 반송조치토록 하고 있으며 특히 제정 추진 중인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에 따라 공·항만 및 철강업체에 방사능검출기를 설치해 방사능 오염고철의 수입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 한편, 우리나라는 회원국 최근 동향보고를 통해 암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인 Mo-99/Tc-99m의 국제적 수급체제 구축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 현재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캐나다,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전 세계 수요의 대부분 생산하고 있으나 동위원소 생산용 원자로 대부분이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수급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 - 교과부는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수급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국내 연구용원자로를 활용하여 국내 소비량의 최대 30%까지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시장을 목표로 지역거점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전용 원자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료 문의 designtimesp=26555> ☎ 02-2100-6976, 원자력안전과장 배재웅, 사무관 김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