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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리옹의 연구팀이 구강 호흡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새로운 진단키트 샘플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터치스크린과 탈착식 마우스피스 및 튜브로 구성된 동 진단키트를 호흡을 통해 간단하고 빠르게 바이러스 검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진단방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본 진단키트는 내쉬는 호흡(날숨)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을 식별 및 정량화하는 최첨단 질량측정기를 포함하고 있다. 내쉬는 공기에는 인체의 신진대사에 의해 생성된 수천 개의 입자가 존재하며, 이 입자들은 개별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정상적인 입자 상태와 다른 구성 및 양을 보인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형적인 화합물(시그니처)을 식별할 수 있다면, 호흡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대기화학자 및 화학측정전문가, 바이러스전문가들과 함께 감염군과 비감염군의 호흡검사에서 발견되는 화합물 상태를 수집하여,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연구팀은 현재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분자 바이오마커를 식별하기 위해 수학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올해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