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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죽어가는 물, 우리가 살린다”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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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작성일자 2004-11-22 00:00:00.000
내용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태계와 조화된 첨단 ‘물순환시스템’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한림에코텍(회장 한현구)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서울 양재천을 복원한 회사’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인다. 자연형 하천 환경 및 생태복원 연구의 선두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한림에코텍은 ‘자연형 하천 전문설계 및 시공’, ‘자연형 하천공법’, ‘생태복원용 각종 수생식물’, 최근 들어서는 물 부족난을 타개하기 위한 우수(雨水) 저류조 공법‘ 등을 선보이면서 한국의 생태복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기업으로 각인되고 있다. 생태복원에 있어서 한림의 명성은 동종업계에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996년 한림(당시 한림조경건설)은 악취로 인해 사회문제가 된 서울 양재천을 물고기가 다시 헤엄치는 자연 그대로 살려냄으로서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토지공사가 발주한 용인 죽전지구 자연형 하천 복원공사, 환경관리공단이 시행한 광주 경안천 어도 설치, 안성시가 발주한 기솔천 자연형 호안, 의정부시가 시행하는 백석천의 옹벽,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양천 복원, 그리고 청계천 복원에 이르기까지 전국 주요 하천의 자연환경 조성공사를 잇따라 맡으면서 2000년 한림에코텍으로 분사한 이후 지금까지 200여건의 공사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수 저류조 공법’을 선보였다. 이 공법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하수 등의 물부족난을 우려, 빗물을 받아 대형 탱크에 보관하고 중수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공법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기업합동형 기술개발사업으로 채택됐다. 현재 충북 진천에서 상용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2005년 1월부터 물부족난에 허덕이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실용화할 계획이다. 생태복원과 관련, 지금까지 한림이 확보하고 있는 특허만 150개가 넘는다. 영업실적도 급증, 2002년 49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11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올 들어서도 매출이 계속 급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다른 기업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상 및 기술 인증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2001년 2월 ‘침수방들을 이용한 수충부 녹화기술’로 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로부터 기술상을 수상한 이후 같은 해 5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기술혁신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들어서는 ‘환경마크’와 ‘건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제 6회 ‘환경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부설 환경토목연구소(구 하천환경연구소)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한림의 성공은 한림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물순환시스템’에서 비롯된다. 한림이 확보하고 있는 자연형 ‘물순환시스템’은 한국적인 환경에 맞춰 하천을 자연형으로 보존하고 수자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태보존이라는 중요한 목표 하에 조경, 토목, 생물,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진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순환시스템 기술을 기본으로 해 ‘식생기반재 호안’, ‘환경블럭 호안’, ‘어도/어소’, ‘침식 및 세굴방지’, ‘친수시설’, ‘저수로식생호안’, ‘자연형 수질정화기술’ 등 새로운 기술들이 양산되고 있다. 한림의 기술은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세계 최대의 생태복원업체인 독일 베스트만 사에서 한림을 사업파트너로 인정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의 생태복원업체인 ESPEC MIC사와는 양자간 기술제휴관계를 맺고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에 한림에코텍 일본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생태복원 사업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던 90년대 들어 한림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한우물만 파온 이후 불과 10여년 만에 이룬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한림에코텍이 있기까지 그 배후에는 한현구 회장(66)의 노력이 있었다. 일생을 조경사업에 투신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조경을 배우고, 생태복원에 관심을 가지면서 중소기업으로서 다른 어느 기업도 흉내 내지 못할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인간의 무지함, 무모함, 무관심에 의해 훼손되어지고 있는 한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투자를 해나가겠다”는 것이 한 회장의 의지다. [과학기자협회 미디어리소스발굴자료] @box1@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SCTM000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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