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독일의 뮌헨(Munich) 대학은 MPRA 보고서를 통해 1996년부터 2004년까지의 네덜란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합병 및 기업분할의 결정요인을 조사하고, 이러한 인수합병 및 기업분할이 기업의 기술혁신 성과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를 분석하였다(유럽연합의 기술혁신지표; Community Innovation Survey(CIS) 활용). 분석을 통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1) 혁신 기업이 비혁신 기업보다 인수합병 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인수합병이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획득하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주장하였다. - 인수합병과 기업분할은 혁신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다. - 그러나 기업분할 가능성에 대한 혁신적 기업의 효과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혁신적 기업들은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기업분할을 활용하지는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기업은 인수합병 이전에 재정을 획득하고,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산업을 재조정하기 위한 폭넓은 전략의 일부로 자산을 매각하는 것으로(기업 분할) 나타났다. (2) 혁신의 저해요인으로서 지식의 부족(lack of knowledge)은 비록 유의하지는 않지만 여타 기업의 자산을 획득하는 기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혁신의 저해요인으로서 재정 부족(lack of financing)은 자산을 매각하는 기회를 유의한 수준에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혁신에 있어 지식 및 재정적인 저해요인은 기업분할의 기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기업분할이 일련의 저해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재정적인 수단을 완화하는 방법임을 의미한다. - 기술혁신 절차에서 지식 저해요인에 의해 유인된 인수합병은 혁신적인 제품의 판매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기술혁신 저해요인 이외의 여타 이유에 의한 인수합병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 저해요인으로 유인된 인수합병의 효과는 혁신제품의 판매에 어떠한 영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혁신 활동에 있어 큰 저해요인을 경험하지 않은 기업들에 있어 기업의 인수합병 및 기업분할은 새로운 제품을 통해 매출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회에 대한 효과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기술혁신 절차에 있어 지식 저해요인의 동기로 인한 인수합병의 효과는 새로운 제품을 통해 매출 향상을 하고자 하는 확률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것은 인수합병이 혁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지식의 탐색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1996년부터 2004년까지의 분석에 있어서 혁신 기업의 혁신 성과 수준에 대한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www.ndsl.kr (GTB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