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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총요소생산성을 통해 기술혁신 활동의 영속성을 분석하고 경로 의존적인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의 7020개 이탈리아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술혁신 활동의 영속성은 (1) 기업이 경쟁적인 압박 하에 전통적인 가격-수량 조정 보다는 그들의 기술적 변화가 필요할 때 발생한다. 이 경우 기업은 실제적으로 신기술 및 새로운 조직 혁신의 도입 또는 성공적인 기술혁신의 도입 등 기대하지 않았던 사건에 대해 창조적으로 반응한다. 성공적인 기술혁신의 도입에 있어 기업은 (2) 기업이 실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가와 (3) 기업의 의도된 활동을 충족시켜줄 수 있고 보완적이고 필수불가결한 투입으로서 외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외부 환경 등의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특정 시기에 제품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기업은 그 다음 연도에도 기술혁신 활동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에 혁신활동을 하지 않은 기업이 비해). 그러나 기술혁신 활동의 역속성은 과거 의존적인 것이 아닌(past dependent) 경로 의존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ath dependent). 이는 기술혁신 활동의 증감에 있어 일련의 보완적이고 우발적인 요인들에 의해 기술혁신 활동이 결정되기 때문이다(결코 초기 상황이나 과거 형태에 지배적이지 않다.). 또한 기술혁신 활동의 역동성은 초기 상황에 배타적으로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비에르고딕(non-ergodic; 모집단에 대해서는 그 집단의 통계 수치를 가지고서 그 집단 속 한 개인에 대해 추론할 수 없다는 말임.)하고, 과거 의존적이지 않다. 기술혁신 활동은 경로 의존적인 특징을 띠는 우연적이고 지역적인 사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 경우 초기 상태의 과거 의존적인 효과는 일정 시점에서 일련의 사건에 의해 재형성되고 영향을 받게 된다. 각 시점에서 추가적인 기술혁신 활동을 수행하는 확률은 과거 수행한 일련의 기술혁신 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이것은 각 기업이 기술 지식 및 인적자본을 개발 및 축적하고, 지역적 근접성에서 이용 가능한 외부 지식의 양, 동일 시장에서의 경쟁 정도 등에 대한 동적인 내부의 약량 수준에 대한 조건일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 www.ndsl.kr (GTB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