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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뮌헨(Munich) 대학은 MPRA 보고서를 통해 기술혁신의 중요한 투입물인 지식창출과 확산의 기업 대내외적인 원천을 조사 분석하여 기술혁신 활동의 결정요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기업의 장기 경쟁력을 위한 자산으로 지식기반 경제 하에서 기술혁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잠재적으로 기술혁신 패턴을 형성하는 두 개의 중요 요인의 실제적인 역할을 조사 분석하였다. - 동일 산업분야의 기업간 지식 확산의 존재(산업적 근접성; Industrial Proximity) - 동일 지역에 위치한 기업간 지식 확산의 존재(지리적 근접성; Geographical Proximity) 분석은 R D 지출액의 내생성(Endogeneity)을 계산하기 위해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R D 집적도(R D Intensity)를 활용하였고, 중소기업을 종업원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기업크기에 따른 결정요인의 효과를 추가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 다음의 내용을 알 수 있다. 기업이 내부 연구개발(Intramural R D) 활동을 하는 확률이 기업크기와 명확한 수준에서 유의한 수준에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의 경우 R D 집적도는 기업크기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부 연구개발은 중견(medium-small)기업과 소(small)기업에서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확률은 산업 분야별 확산과 양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의 범주는 기업크기와 함께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산업 분야에서 영업하고 있는 여타 기업으로부터의 지식 확산은 소기업에 있어 매우 필수적이고, 그들의 제한적인 연구개발 지출액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함을 알 수 있다. 지리적 근접성을 통한 지식확산의 경우 기업의 흡수역량(Absorptive capacity)은 구체적인 인력자원의 부존량(endowment)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이하 소기업의 경우 내부 인력자본의 적절한 수준이 낮기 때문에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한 지식 순환의 우위를 영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리적 근접성이 기업간 효과적인 지식이전의 조건이 아님을 의미하고, 인지되는 근접성이 공존할 필요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상이한 크기의 기업들에게는 상이한 형태의 근접성이 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소기업은 동일 산업 분야의 여타 기업으로부터의 지식확산을 통한 혜택을 누리지만(산업적 근접성), 이에 비해 만약 대기업이 적절한 수준의 내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대기업은 지리적 확산으로부터 좀 더 많은 혜택을 누린다(지리적 근접성). * www.ndsl.kr (GTB 참조) |
